배추전은 시댁 식구들이 좋아하고 자주 해먹는 부침개.
엄마, 아빠와 살때는 배추전의 참맛을 몰랐는데 시집와서 자주 먹다보니 나도 좋아하게 됐다.
식사때 두 장 정도 부쳐서 양념간장에 찍어먹으면 이만한 반찬이 없다.
양념간장 만들기도 처음엔 어렵더니, 몇 번 만들어보니 그럭저럭 만들수 있게 됐다.
지난주에 친정갔다가 냉동실에 얼려두신 오징어를 싸주셔서 난생처음 어제는 오징어볶음을 해먹고
오늘은 (양파가 없어서)오징어국을 끓여먹었다.
푸근씨는 오늘도 오징어볶음을 원했지만
이미 다시마멸치육수에 오징어를 투하한 후여서 되돌리기는 늦었다.
"사람이 먹을 수 있게는 만들거죠?"라며 맛을 의심하던 푸근씨, 두그릇이나 먹었다.
내가 생각해도 오늘 오징어국은 괜찮게 끓여졌다.
집에 두부랑 호박이 있어서 넣었더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나의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식] 홀딱 반한 한라봉쥬스 (0) | 2014.04.08 |
---|---|
[무면허솥뚜껑운전] 짜장밥과 두부버섯볶음 (0) | 2014.03.26 |
고속도로 착한식당 옥천 휴게소 닭곰탕 (0) | 2014.03.19 |
[친구랑] 별로였던, 브런치 카페 MAMAS (0) | 2014.03.12 |
남편이 출장갔다. (0) | 2014.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