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엄마아빠
다시 시작, 인공수정 2차 진행
그냥 쑨
2014. 9. 22. 17:55
2차 인공수정시술을 진행하기 위해 병원에 다녀왔다.
1차때와 날짜는 다르지만 요일이 동일해서, 병원가기전에 이미 대충 일정을 예상하고 갔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클로미펜 1알씩 5일분을 처방받아 오늘부터 복용하기로 하고,
주사 또한 지난번과 동일하게 2대를 맞기로 하였는데
지난번에 난포가 2개만 크게 자라 이번엔 확률을 더 높이기 위해서 주사용량을 좀 더 늘리자고 하셨다.
자가주사는 힘들 것 같아, 병원에 가서 맞기로 하였는데 저번에는 용량이 적었다는데도 아팠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얼마나 더 아플지...벌써부터 걱정이다.-_-
주사용량이 늘어 오늘 진료비는 지난 1차때보다 3만원이 더 나왔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정부지원시술비 50만원을 무조건 초과할 것 같다.
병원
진료비 12,030
주사료 82,560
------------------------94,590
약국 6,040(클로미펜 5정)
약국을 바꿨다. 영수증에 의약품명을 인쇄해주지 않아 정부지원시술비 청구할 때 다시 의약품명 적힌 영수증을 발급 받으러 가야했던 것이 불편해서 이 참에 다니던 약국보다 작은 약국으로 바꿔보았는데, 영수증겸 처방의약품명이 인쇄된 봉투를 사용하고 있어서 마음에 쏙 들고 약사님도 친절해서 좋은 것 같다.
의사선생님이 지난번 푸근씨 정자상태가 조금 나빴던 것을 언급하시면서 비타민 먹고 있냐고 물으셨는데,
얼떨결에 먹고 있다고 말해버렸다. 저녁마다 스피루리나, 유산균, 엽산 꼭 함께 챙겨먹고 있는데
비타민을 별도로 사서 먹여야할지 고민이 된다.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