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스위스&파리

둘째날, [스위스] 루체른(Luzern) : 무제크 성벽, 카펠다리

그냥 쑨 2014. 11. 19. 12:54

설마 벌써 인터라켄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더 둘러볼 곳이 있다며, 푸근씨가 무제크 성벽으로 데려갔다.

 

 

 

길 끝에 있는 것이 무제크 성벽, 좀 오르막이다. 헥헥

사실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건물이 덩쿨에 둘러싸인 모습이 신기하고 예뻐서 찍은 것^^;

 

 

 

 

무제크 성벽 보러 가다가 발견한 멋진 큰 나무

 

 

 

 

무제크 성벽이 보인다.

 

 

 

 

 

말 그대로 성벽이라 별로 특별?한 건 없었다.

우리나라 성벽이랑은 다른 느낌이라는 정도?

 

 

 

 

 

 

무제크 성벽에서 우리가 올라온 길을 찍은 모습

 

 

 

 

 

 

 

 

 

 

 

내려갈 땐 무제크 성벽을 지나 반대편 길로

 

 

 

 

 

 

 

 

 

 

 

 

 

아마 여기는 꽃할배에 나왔던 곳일 듯

 

 

 

 

 

 

 

 

골목을 빠져나가면,

 

 

 

 

카펠다리가 나온다.

 

 

 

 

 

1333년에 놓인 다리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200m) 다리라고 한다.

 

 

 

 

 

다리를 건너보았다.

 

 

 

 

루체른 역이 보인다.

 

 

 

때마침 새들이 모여들었다.

 

 

 

 

 

1시간 반정도 짧은 루체른 관광을 마치고, 3시 55분 다시 인터라켄행 기차에 올랐다.

 

 

 

초저녁인데 일찍 어둑어둑해졌다.

덕분에 돌아오는 길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기차안에서 보는 야경이란

아주 깜깜한데 저 멀리 옹기종기 모여있는 불빛들로 마을이 있음을 가늠하게 되고,

점점 모여있는 불빛들로 다가갈 때의 기대와 설렘이 여러번 반복됐던,

그날 밤이 잊혀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