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요흐에서 그린델발트
Kleine Scheidegg(클라이네 샤이데크)에서 기차를 갈아탔다.
내려갈 때는
Jungfraujoch(융프라우요흐) - Kleine Scheidegg(클라이네 샤이데크) - Grindelwald(그린델발트) - Interlaken Ost(인터라켄 동역)
갈아탄 기차에 올라 출발하기를 기다리는데, 기차안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바로바로 얘 때문
기차에 올라타더니 떡 하니, 첫 객차에 타고 있던 우리 앞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목에 술통을 찬 모습이 구조견?
실은 사진사 아저씨를 따라다니며 기념사진 찍는 견;
기차를 많이 타봤는지, 출발하자마자 금새 잠들어버렸다.-_-;
기차는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카메라를 삐뚤하게 찍은 것이 아니고, 진짜 이각도로 기차가 산을 내려갔다.
반대편에서 오던 기차의 'samsung' 로고가 괜시리 반가웠다.
인터라켄 기차역에서도 갤력시 s3 전광판을 볼 수 있었다.
집으로 뛰어들어가는 아이들 순간포착
정말 그림 같은 그린델발트(Grindelwald)
여기서 잠깐 멈추고 다시 움직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우리나라 사람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혼자 내려서 카메라를 들고 걸어가기에 걱정이 됐다...
알고 가는거겠지?=_=
여자 혼자 여행 다니는 사람들 글 보면 보면 대단하고 부러웠는데,
막상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보니 괜히 한국으로 잘 돌아갈지 걱정이 되고 그런다.
이 당시, 프랑스행 비행기를 놓칠까봐 내 코가 석자였는데도 말이다; 괜한 오지랖
기차는 조금 더 이동하더니 멈췄다.
그리고 또 기차를 갈아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