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늘,
여유가 없다
그냥 쑨
2015. 5. 8. 00:30
오전부터 해질녁까지 full로 일한 하루,
모처럼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이 생겼는데 일기 쓸 마음의 여유가 없네
굳이 밤까지 뻑뻑한 눈을 비벼가며 모니터앞에 앉아있고 싶진 않다.
그러다보니 내키는 날이면 일기를 스마트폰으로 대강 메모정도만 하게 되는데
이게 또 공개하기는 띄워쓰기며 문장이나 단어 선택, 생각들을 손가락 속도가 따라가주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은 미흡한 글이어서 좀 다듬어서 공개해야지 하고는 비공개저장, 하지만 그 다듬을 마음의 여유가 잘 생기지 않아 감춰진 글들이 많다.
마음의 여유가 있더래도 하고 싶은 것이 따로있거나 아예 만사귀차니즘에 빠져 바보상자만 바라보는 게 좋지.
컴퓨터앞에서의 여가활동은 내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
1. 카네이션 드리러 다녀왔다.
2. 이니스프리 빅세일에서 올리브클렌징티슈 엄마드릴 거랑 내꺼, 푸근씨 왁스도 구입했다.
3. 어머님과 시장에 갔었는데 지갑이 없어서 계산을 못해드린게 마음에 걸린다.
4. 푸근씨가 김포서방님네에 차가지고 가서 술마시고 자고 온단다.
5. 커버력이 떨어지는 푸근씨, 이왕 핑계를 만들거면 완벽할것이지
진짜 포스팅 거리 많은데 너무 밀려서 엄두가 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