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늘,
스시쇼쿠닌 캘리포니아롤 포장
그냥 쑨
2016. 3. 17. 13:07
저녁으로 스시쇼쿠닌에서 생선초밥과 캘리포니아롤 포장해왔다.
으잉? 젓가락이 세개가 들어있네. 날이 날이니만큼 세쌍둥이?가 떠오르네.
그런데 이게 모야... 너무 오랜만에 사다먹어서 그런지... 롤이 아니고 무슨 떡같은 모양새라니... 바로 말은 게 아니고 미리 포장해뒀다가 오래된거 날치알로 커버해놓은 것 같은 비주얼...
아무리 뚜껑에 눌려서 그렇다지만...
젓가락으로는 먹을수 없게끔 뭉게져서 숟가락으로 떠먹여야 했다는...
게다가 아보카도가 들어있을거라 기대했으나 -_-연어회와 게맛살, 바나나, 계란이 들어있었다. 게다가 토핑?으로 덜썰린 커다란 양파 한겹까지 들어있었으. 회를 안좋아해서 롤을 먹으려던건데... 실망이 이만저만.
맛이 없다고는 못하겠으나 바나나향이 강했고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팍팍.
그리고 너무 커... 나 이거 먹고나서 위가 뻐근하니 아프기 시작했다. 그게 난소과자극증후군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게 9천원...
앞으로 사먹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날치알이 장국에 빠졌는데 왜 분홍색으로 변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