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해변에서 낮잠, 이호테우해변으로 마무리
제주도 2박3일
여행기간 2015. 3. 10(화) ~ 12(목) / with_푸근씨
in 김포공항 진에어 06:40 / out 제주공항 진에어 21:05
숙소 제주 스위트 호텔(중문관광단지)
3일차 (150312) |
①제주스위트호텔(조식) - ②산방산 - ③용머리해안 - ④스타벅스(송악산점) - ⑤모슬포 방어마을(점심) |
성이시돌목장 테쉬폰을 떠나며, 이제 뭐하지? 어디로 가지? 고민을 하다가
그냥 협재해수욕장에 가서 주차장에 차세워놓고 한숨 자자!
여행의 마지막날, 우리는 정말정말 피곤했다. -_-
⑧협재해변
정말, 그늘에 차를 주차하고 자동차에서 내리지도 않은 채(구경도 귀찮아) 2시간을 넘게 꿀잠을 잤다.
푸근씨는 원래 집에서도 깊은 잠을 잘 못자는 편인데, 얼마나 피곤했던지 (나보다 한시간정도 빨리 깨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코까지 골면서 잤다. 그렇게 한숨 자고나니 그제서야 기운이 좀 나서 협재해변을 거닐었다.
모래 유실될까봐 그런지, 넓은 백사장에 덮개를 깔아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협재해변은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들렀을까? 2005년에도 들렀었나?
아무튼 한번쯤은 와봤었을테고 예쁘기로 소문난 해변인데
전날 본 우도에서 본 바닷물색이 너무 예뻐서 여기서는 그닥 감흥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해질녘 이런 풍경은 정말 그림일세~
쩌~기 커플 +_+너무 아름다운거 아님?
이제 렌트카 반납시간도 다가오고, 슬슬 공항으로 출발~
⑨이호테우해변
마지막으로 공항근처 이호테우해변에 들렀다.
해변을 따로 걷지는 않고, 주차장에서 등대 구경만 잠깐.
연달아 바다를 보니, 별로 해변을 거닐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여행일정을 짤 때, 비슷한 곳들을 연달아 넣으면 감흥이 떨어진다는 걸 확실히 깨달음.
⑩제주공항(21:05)
공항에 도착해 간단히 저녁을 먹은 후 밤 9시 5분 비행기로 돌아왔다.
밤늦게 비행기라면 차라리 제주시 재래시장코스를 넣었어도 좋았을 것 같고,
아니면 그냥 -_-일찍 돌아와서 푹 쉬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다음주 수요일에 떠나는 +_+제주도는 돌아오는 시간대를 일부로 오후로 예약을 하였는데
막상 일정을 계획하다보니 너무 일찍 돌아오는건가? 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는...
-_-정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