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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엄마아빠

인공수정 1차 시술 지원금 신청 및 2차 인공수정시술지원결정서

by 그냥 쑨 2014. 8. 25.

생리 3일째인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2차 인공수정을 바로 이어서 해도 된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지만,
푸근씨가 추석때 시골내려가야하니 한달만 쉬자고 한 말 때문에 쉬기로 했다.

선생님께 바로 이어서 하는 것이 확률이 높냐고 여쭈었더니,
바로 이어서 한다고 확률이 높거나, 한 달 쉬고 한다고 확률이 낮아지거나 하는 건 아니라고 하셨다.

만약 2차를 진행하게 되면 9월 4일쯤 시술을 할 수 있단다.
어머님은 인공수정을 진행하게 되면 시골 내려가지 말라고도 하셨는데, 추석때 친정은 꼭 가고 싶고,
푸근씨도 그런 이유로 쉬라고 하니, 마구 고집부리기도 그렇공.
2차를 바로 진행하겠다고 말하고 싶은 걸 꾹 참았다.
돌아오면서도 다시 푸근씨와 상의해서 그냥 시작한다고 말할까?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이미 그러기로 했는데, 미련을 못 버리고 다시 상의하자고 하는 건 또 내키지 않아서
그냥 이번 주기는 편하게 쉬는 걸로.

인공수정시술확인서에 표시된 피검사 수치는 1.20 이었더라.
푸근씨 정액상태는 염증소견이 좀 있으나 치료나 재검을 받을정도는 아니고 활동성이나, 정액양은 좋은데
모양이 찌끄러진 것들이 있어서 조금 나쁜 정도였다라고.

 

병원에서 나와 보건소에도 다녀왔다.

병원에서 준비해 준 인공수정시술확인서와 진료비 영수증, 인공수정 결정통지서 사본을 받아,
미리 집에서 준비해간 통장사본과 처방전, 처방약이 인쇄된 약국 영수증을 재발급 받아 제출하고,
1차 인공수정지원금을 신청했다.

최종적으로 정부지원금 50만원에 2만원 가량 모자른 금액이었고,
이를 확인한 보건소 담당직원이 지원금 다 못받는게 아깝다며~ 나보다 더 아쉬워해주셨다.^^;
나는 오바되지 않은 것만도 고마운데.^^
지원금은 한달 내로 입금된단다.

그리고 2차 인공수정시술지원결정통지서도 미리 발급 받아왔다.
3개월 내에만 시작하면 되기 때문에, 두번 갈 일 한번으로 미리 처리.
2차 지원서류는 난임진단서만 빠지고 동일하게 준비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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