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을 통해 싫은 일 두가지를 떠맡게 되었다.
하나는 돈을 많이 줄 것 같으니 하라는 얘기에 하기로 한거고
하나는 시아버님과 연관된 인쇄쪽 일이다.
돈 많이 줄 것 같은 일은 받은지 1주일이 지나도록 시안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고(시간이 없어서)
인쇄쪽은 기본지식도 없고 작업속도도 느려 정말 하고 싶지 않은데 나에게 의사를 묻지도 않고 승낙해버렸다.
내 의사는 묻지 않고 무턱대고 던져주어 솔직히 설거지를 하면서 그릇을 깨버리고 싶을 만큼 화가 났다.
하지만 또 짜증을 쏘아부치고 나니 미안하다.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니까 한번 잘 해보자.
그리고 유지보수업체로 부터 프로그램 작업이 필요한 작업요청을 받았는데,
요거... 재미있을 것 같다. 설문을 작성하면 항목별로 점수가 자동계산되어 그래프로 나타내야 하는 건데
하고 나면 성취감이 있을 것 같다. 점수계산이야 기존의 방법을 응용해버리면 되지만
그래프로 나타내어야하는 부분이 좀 난감하다.
그렇지만 불가능 할 것 같진 않아서 내일 하루 더 방법을 찾아보고 긍정적인 답변을 드릴 생각이다.
음,,, 하지만 작업스케쥴이 좀 밀리게 생겼다.
그래도 이번달은 학원들 유지보수도 끝이 났고,
시안을 내일 넘기고 나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