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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안톤버그(Anthon Berg) 위스키봉봉 64pcs 다크 초콜릿 직구

by 그냥 쑨 2016. 2. 28.

멀리 미국에서 날아온 안톤버그 위스키 봉봉 64PCS. DARK CHOCOLATE

 

 

 

푸근씨가 술이 들어있는 초콜릿이 먹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안판대는데 뭘 어째~ 귓등으로 듣고 넘겼었다.

결혼기념일 선물도 따로 안챙기는데 발렌타인데이가 뭐라고 초콜릿을 챙기겠는가...

 

 

 

 

하지만 이번에 아빠 아프시고 여러모로 푸근씨가 장인어른 살뜰히 챙기는게 고맙기도 하고 몇번이나 술초콜릿 타령을 하니 이번만큼은 챙겨줘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발렌타인데이 다음날인 2월 15일에 아마존을 통해 직구를 해보았다.

 

 

 

 

 

검색을 통해 회원가입, 배대지, 주문, 결제까지 무사히 완료.  

 

 

 

 

주문하고 12일만인 26일 오전에 도착했다. 

 

 

 

 

 

 

 

비닐포장은 퇴근하고 온 푸근씨가 직접 뜯도록 했다.

 

 

 

 

 

 

 

아름답구나...

 

 

 

 

 

 

초콜릿 안에 든 술 종류는 8가지

 

 

 

 

 

그런데 푸근씨가 선뜻 시식을 하지 못했다. 너무 예쁘게 들어있어서 그냥 이대로 유지하고 싶어진단다.

 

 

 

 

 

 

 

 

 

 

 

그리고 28일 오늘 드디어 시식

 

 

포장박스 뒷면엔 먹는 방법이 나와있다.

 

 

 

 

 

병모양 초콜릿을 거꾸로 들고 윗부분을 한입 베어물면

 

 

 

 

안에 요렇게 술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푸근씨 왜 이렇게 먹으라는 거지? 라며 한번만 이렇게 먹고는 다음부턴 한입에 앙ㅋㅋ

 

 

나는 술이 들었다는 사실에 맛이 없을 것 같아 먹어보진 않았다.

푸근씨 말로는 술기운이 확 올라오고,

초콜릿 때문에 배는 부른데 술은 모자란 느낌이란다.ㅋㅋ

 

 

 

그런데 직구하면 저렴하다더니, 배송비포함하면 결코 저렴하게 산 것이 아니었더란...

주문당시엔 중고나라나 직구대행이 더 저렴하더란...ㅎ;

 

지금은 내가 주문할 때 보다 10달러나 떨어졌더라 으휴... 어차피 늦은 거 가격 떨어지면 주문할 걸 그랬다 싶네.

 

그래도 그가 많이 좋아하니까 만족도는 꽤 높다.

부부로 살면서 챙겨주지 못한 네번의 발렌타인데이를 이번 한번으로 다 치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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