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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아침에 쓰는 일기

by 그냥 쑨 2016. 4. 19.

간밤에 쉽사리 잠들지 못해서(원래 누우면 바로 자는데) 새벽3시까지 뒤척였다. 초저녁에 한시간정도 잠깐 눈을 붙였을뿐인데(평소 낮잠을 자면 2-3시간씩 잠)

옆에서 푸근씨는 쿨쿨 잘도 자는데 나는 휴대폰을 보다가 눈을 감고 생각에 빠졌다가 다시 눈을 떳다가 돌아눕고 바로눕고 팔을 머리위로 올려보기도 해봤지만 잠들지 못했다. 하품은 눈물이 날 정도로 11시부터 계속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어제 몽셀카카오케이크를 너무 많이(5~6개) 먹어서 카페인때문일까? 아니면 밤늦게 푸근씨와 산책다녀오면서 마신 오레오초코라떼 때문이었을까... -_-오늘 하루 초콜릿간식을 끊어보기로 한다. (앗... 오레오초코라떼가 너무 달아서 오늘 먹으려고 집에 있던 우유랑 섞어 놓았는데...)

 

 

 

잠들지 못하고 계속해서 파고들게 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이 결국 걱정으로 이어진 것도 잠들지 못한 이유가 된 것 같다.

 

 

 

 

바로 요놈들 때문... 우리 친정의 큰 이슈

아빠가 아빠건강걱정은 안하고 맨날 엄마랑 얘네들 얘기만 하는거냐며 서운해하심.

 

 

 

 

위에 언급했듯 어제는 푸근씨와 동네한바퀴 산책을 했다. S헬스 3천걸음 정도 걸었다.

지난주 한의원에 갔다가 둘다 저질체력 진단을 받았다. 저질체력이므로 무리한 운동은 무리가 될 수 있어서 걷거나 살짝살짝 뛰는 정도의 운동을 추천받았다. 그것도 매일하지 말고 1주일에 3회정도?

PT운동을 자꾸 땡땡이치고 있는 푸근씨가 양심에 걸렸던지 저녁을 먹고 산책을 가잖다.

바람이 불었지만, 걸으니 많이 춥지도 않고 딱 좋았다. 걷다가 근처에 호기심을 끄는 선술집 발견. 조만간 가봐야징~ 

 

 

오래전부터 주문하려고 벼루던 책을 아침에 ebook으로 구입해버렸다.

계산해보니 종이책을 사서 읽고 바이백으로 되파는 것보다 손해가 적고 어째선지 여러 온라인서점에서 품절인데다, 배송도 2일후에 발송...? 몇달을 벼뤘는데 고작 2일 더 기다리는 것이 대수겠냐만 지출부분을 고려하니 결정은 쉬웠다.

eBook은 거의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일단 바로 읽을 수 있으니 좋긴 하다. 괜히 eBook 리더기에 관심이 가서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은 좀 그렇지만...

 

 

지난밤 침대 매트리스 커버를 교체해서(라텍스라 무거워서 푸근씨가 퇴근하고 와서 교체해줌) 세탁기를 돌려야 할 것 같고, 어제부터 정리하려고 책상위에 올려뒀던 달력들도 정리를... 오늘은 꼭.(재활용 버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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