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늘,

이케아, 소박한 쇼핑

그냥 쑨 2014. 12. 22. 16:51

 

다른 쇼핑객들에 비해서 무척 소박한 쇼핑

 

가구는 들여놓을 데도 없고 특별히 필요한 것도 없어서 패쓰~

이번 달부터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기 때문에 쇼핑예산을 아주 적게 잡았다.

 

가구를 패스하더라도 생활용품 코너에서는 눈이 막 돌아갔다.
구경할 것이 너무 많고 마음에 드는 것도 여럿 있어서

'과연 필요한가?'를 생각하느라 집었다 놓기를 여러번이었다.

 

 

 

 

 

 

파일꽂이 2개 세트 = 4,900원

 

파일꽂이 사려고 생각하던 참에 보여서 구입했다.

그런데 이걸 장바구니에 넣은 후에 모양과 색깔, 갯수가 조금씩 다른 파일꽂이들이 계속 나타나서 최종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이것이 제일 튼튼해보여서 결국은 처음 선택한 것으로.

 

 

 

 

아이용품코너에서 발견한 가제 원단으로 된 싸개? 닦개?

 

패브릭 2개 세트 =  4,900원

 

가누다 베개를 사용중인데, 커버가 하얀색이라 금새 더러워진다.

그래서 배게위에 큰 가제 손수건을 씌워놓고 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딱 커다란 사이즈의 가제 원단으로 된 이 제품이 보여서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다.

번갈아가며 쓰려고 2개짜리 2세트 구입했다.

 

 

 

 

 

행주 4개 세트 = 3,900원

 

 행주는 많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쓰려고 구입한 행주

원단재질과 패턴, 크기가 행주로 쓰기보다 덮개나 깔개로 쓰기에 좋을 것 같다.

사실 당장 이걸 쓸만한데가 없어서 세탁해서 넣어두고 있다.^^;

이걸 살 줄 알았으면 다이소에서 전자렌지덮개를 구입하지 않는 건데라며 후회하면서...

 

 

 

 

 

 

 

꽃병 = 700원

대나무 꽂겠다며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사실 이미 대나무는 다른병에 잘 꽂혀있고...

가격때문에 충동적으로 지른게 맞다...--;


옷걸이 8개 세트 = 5900원

옷걸이가 늘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구입했는데,

이걸 사자마자 여기저기서 옷걸이가 나타났다...;

 

 

 

 

1500원짜리 식탁매트를 지를 뻔 했으나, 푸근씨가 제지해서 구입하지 않았다.
집에 식탁매트 있는데도 안쓰고 있었다.-_-

자주 쓸거라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그냥 갖고 싶었던 것 뿐이다.

 

사고 싶었는데 구입하지 못한 제품 중에 제일 아쉬웠던 것은 푸근씨의 샤워가운

S/M 사이즈만 들어오고 L/XL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단다.

1월에 제품이 더들어온다는데 그때 들어올지도 아직 모르겠단다.

걸려있던 샘플상품이라도 달라고 졸라볼 걸 그랬나?

 

 

 

또 언제 이케아에 가게 될지는 모르겠다.
꼭 구입할 품목이 있지 않다면 자제하려고 한다.
그리고 가게되는 일이 생긴다면 꼭 집에서 밥을 먹고 가련다. 

 

 

 

그냥 구경갔는데 3시간 걸렸다. IKEA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