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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큰동생이 발산역 '대게나라'에서 한턱

by 그냥 쑨 2015. 5. 6.

오늘부터 부지런해질테다 라는 각오로 7시반에 일어났다. (보통 8시 넘어 일어남)
연휴동안 쌓여진 빨래를 세탁기에 돌리고 설거지와 주방정리 아침식사를 차려 9시전에 식사도 마쳤다.
일찍 일어나놓고 낮잠을 자면 아까우니까 믹스커피를 연하게 한잔마시고 작업을 했다.
풀리지 않는 문제때문에 답답하다.-_-

그러던 중 저녁엔 큰동생이 연락을 해와, 발산역에 있는 대게나라로 킹크랩을 먹으러 갔다.
대게나라는 작은동생이 군대휴가 나왔을때에 킹크랩을 먹으러 가본 후로 2년만에 두번째 방문이다.
맛있다고 좋아한다고 자주 먹을 수 있는 가격이 아니므로... 이렇게 큰동생이 크게 한턱을 쏴주지 않는다면 도통 먹을 기회가 없어...

처음엔 외식하자는 소리에, 작업때문에 신경도 쓰이고 귀찮아서 나가지 않으려했는데 킹크랩 먹으러 가자는 소리에 후다닥;;ㅋ 

 

큰동생과 푸근씨와 함께 택시를 타고 대게나라로~

 

 

 

그저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가서 꽃게튀김을 사먹고 왕창 실망했었는데,
이렇게 먹을 줄 알았으면 그때 먹지 말 걸 그랬어~

 

 

 

 아 반갑습니다. >_< 대게님...

 

그런데 맛있는 것 먹으니, 고향에 계실 엄마 아빠와 작은동생이 생각났다.
가까이 살아서 함께 먹을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오늘 하루 책 읽으려던 것도 못 읽고 포트폴리오 올리려던 것 못 올리고 가계부도 못썼지만
가까이 사는 큰동생덕에 마음만은 알찼던 하루...;

내일은 진짜 부지런을 떨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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