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유여행 3박4일 #1-5. 우리나라 명동같은 시먼딩(西門町, Ximending)

 

 

 

대만 자유여행 3박4일

 

 

 

여행일 2015. 10. 09(한글날) ~ 12 / 여행도시 대만 타이페이

숙소 유나이티드호텔(국부기념관역 5번 출구) / 동행 우리부부, 친구부부(S씨,숙언니)

 

 

1일차 151009

①김포공항 - ②송산공항 - ③포켓와이파이 수령(공항 밖 세븐일레븐) - ④사천오초수(점심) - ⑤유나이티드호텔(국부기념관역) - ⑥중정기념당 - ⑦시먼딩 - ⑧용산사 - ⑨화시제야시장(발마사지)- ⑩진미관(저녁)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시먼(西門, Ximen)역 6번 출구로 나왔다.

 

 

@.@ 사람 많다.

 

 

 

 

 

 

 

 

중정기념당에서 시먼역은 MRT 두 정거장 거리로 가깝다.

 

 

 

 

 

 

⑦시먼딩(西門町, Ximending)

 

 

 

 

대만에도 '불금'이라는 것이 있는건지,

 

 

 

 

 

 

아님 원래 이 동네가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MRT역내에서부터 많은 인파로 거의 떠밀리듯 역을 빠져나왔다. 

 

 

 

 

 

 

 

여행준비하면서 여러 여행기에서 봤던 김종국 게임광고 포스터. 나도 봤다

 

 

 

 

 

이것도 게임광고인가

 

 

시먼딩은 그냥 상점들 늘어서있는 거리여서, 쇼핑에 관심없는 우리에겐 특별하지 않았다. 왜 외국까지 와서 상점구경을 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용산사 야경을 보러갈 시간까지 그냥 발길 닿는데로 걸었다.

 

 

 

 

 

 

 

걷다가 발견한 왓슨스

 

대만 여행 커뮤니티에서 실시간 정보로 시먼딩에 있는 왓슨스가 퍼펙트휩(폼클렌징)이 저렴하다기에 들러보았다. 매장내에서 직접 찾으려다 직원에게 물었더니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안내했다. 계단 중간쯤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은 제품들만 모아 진열되어 있었다. 가격은 개당 NT$95(한화 약 3600원)로 혹시 더 저렴한 곳이 있을지 몰라 한개만 구입했다. 

 

 

 

 

우리나라보다 낮은 위치에 달려 있던 공중전화

 

 

 

 

 

내일 국경일때문에 하는 건지, 아님 원래 하는건지... 혹시 우리나라처럼 나이트클럽 홍보차 같은건지? 설마 그건 아니겠지.

 

 

 

 

 

 

대체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맨앞에 가는 사람이 길을 알고 가는걸까?

 

 

 

 

다시 되돌아 가는 길을 누군가는 기억하고 있겠지?

 

 

 

 

 

 

 

 

불안한 생각을 하며 앞장 서서 가는 일행을 따라 걸었는데, 희안하게도

분명 갔던 길을 되돌아나온게 아니었음에도 다시 MRT역 6번 출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여행책자에서 봤던 시먼홍러우 앞이였다.

 

 

 

 

 

 

 

 

시먼홍러우는 1908년에 타이페이 최초의 공영시장으로 지어졌다가 1950년대에 경극공연장으로 이름을 날렸단다. 팔각형과 십자 모양 건물이 연결된 특이한 형태로 사방팔방 사람들이 몰려오기를 기원해 팔각형으로 지었다고 한다.

 

 

 

 

 

 

지금은 라이브 공연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란다. 

생각보다 실내가 좁아서 씩 둘러보고 나왔다.

 

 

 

시먼홍러우 앞에 프리마켓 같은 장이 열리고 있었다. 늘상 하는 건지, 이날만 했던건지는 모르겠다.

시먼딩 구경중에 가장 좋았다.

 

 

 

 

 

 

 

 

첫날이고 여행경비가 부족할 것 같은 걱정에 예정에 없던 쇼핑은 할 수가 없었다.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이 많아서 사진만 찍어도 즐거웠다. 

 

 

 

 

 

 

그리고 이건 정말 살까말까 망설여졌던 전등갓

 

 

 

 

 

예뻐서 살까? 고민했지만 우리집엔 다행히? 전등갓 씌울 조명이 없어...

 

 

 

 

 

 

이곳에서 S씨가 숙언니에게 티셔츠를 사주려고 가격흥정을 시도했는데 남자주인장이 딱잘라 할인안된다고 해서 구입하지 않았다.

대만에서 첫번째 쇼핑시도였는데 너무 단호해서 정떨어졌;; 야시장가면 가격흥정 가능하다던데 여긴 야시장이 아니어서 안해주는건가?

 

 

 

 

 

뭔지는 모르지만 귀여운 로보트들. 지나가던 대만의 꼬마들이 이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푸근씨도 내게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포즈를 취해보라 했지만 -_-;부끄러워서 패~쓰.

 

 

 

 

 

시먼딩 입구에 있던 대만 파출소

 

 

 

 

 

사진들은 밝게 나왔지만, 실제로 어스름한 저녁이었다.

원래는 용산사까지 걸어가볼까 했었지만 이미 많이 걸은 터라 그냥 MRT를 타기로 하고 시먼역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