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메모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메모에 욕심을 내게 되었다.
아...이거 너무 많은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아직도 들지만 잘 할수 있을지 없을지는 해봐야 아는 거니까.
올해의 메모계획을 세우고 노트들을 준비했다.
먼저 2015년에는 프랭클린플래너 캐주얼 32절 1day 1page 한권에 개인스케쥴, 작업스케쥴을 통합해서 사용했었는데,
휴대성이 자주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이라도 들고 나가려고 하면 무게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올해는 스케쥴러용을 48절을 구입했다. 교보문고 목동점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했었는데 덩달아 푸근씨도 마음에 들었는지 함께 구입해달래서 인터넷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4900원에 구입했다. 다만 색상은 블랙, 오렌지 딱 두가지 뿐이었다는 것...
때가 탈 것 같긴 하지만, 오렌지도 예쁘다.
안쪽 모습
그리고 작업용으로는 프랭클린 캐주얼 32절 2days1page로 선택했다.
2015년 1day 1page 보다 확실히 얇다.
작년 플래너를 들춰보니 생각보다 한페이지를 꽉채워 메모를 하는 날이 많지 않았다. 거의 페이지 절반 분량만 사용했던 것.
그리고 작년에 가계북을 쓰다 실패했는데, 올해는 띵굴마님의 살림일기 라는 걸 구입했다.
날짜별로 매일 가계부를 기록할 일은 거의 없는 편. 보통 주말에 지출이 몰리는 편인데
살림일기는 날짜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