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빵점 맞을 줄 알았는데
한번도 수치를 받은 적이 없었는데
7.7
수치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해서 기쁘다.
하지만 임신은 아니라는 것
모든 약을 끊을 것
원래 피검도 안갈려고 했는데 그래도 검사받은 보람이 있는 것 같다.
피검해놓고 진료실 올라갔더니 간호사쌤이 약받아야 할 수도 있다며 기다렸다 결과듣고 가도 된댔는데 내가
"안됐을 것 같아요"
- 왜요?
"3일전에 해봤는데 안나오더라구요"
- 3일전은 빨라요
"증상도 없어요"
- 증상 가지곤 몰라요
큰 기대가 되는 건 아녔어도 그리 말해주니 기분은 좋더라.
푸근씨와 스타필드 왔다.
며칠전에 구입한 니트투피스 입었는데
허리고무줄이 너무 짱짱해서 압박이 심하다.
그리고 치마입어서 구두신었더니 발도 느므느므 아파서 푸근씨 혼자 아까 찜해놓은 시조카 크리스마스선물 사러 가고 나는 에스컬레이트앞 쇼파에 앉아있다.
우리도 우리애한테 선물하면 좋을텐데.
우리에게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시댁에서 조카선물 챙기는 걸 너무 당연시 여기는 것 같다.
빵점 맞을 줄 알았는데
한번도 수치를 받은 적이 없었는데
7.7
수치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해서 기쁘다.
하지만 임신은 아니라는 것
모든 약을 끊을 것
원래 피검도 안갈려고 했는데 그래도 검사받은 보람이 있는 것 같다.
피검해놓고 진료실 올라갔더니 간호사쌤이 약받아야 할 수도 있다며 기다렸다 결과듣고 가도 된댔는데 내가
"안됐을 것 같아요"
- 왜요?
"3일전에 해봤는데 안나오더라구요"
- 3일전은 빨라요
"증상도 없어요"
- 증상 가지곤 몰라요
큰 기대가 되는 건 아녔어도 그리 말해주니 기분은 좋더라.
푸근씨와 스타필드 왔다.
며칠전에 구입한 니트투피스 입었는데
허리고무줄이 너무 짱짱해서 압박이 심하다.
그리고 치마입어서 구두신었더니 발도 느므느므 아파서 푸근씨 혼자 아까 찜해놓은 시조카 크리스마스선물 사러 가고 나는 에스컬레이트앞 쇼파에 앉아있다.
우리도 우리애한테 선물하면 좋을텐데.
우리에게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시댁에서 조카선물 챙기는 걸 너무 당연시 여기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