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씨가 퇴근길에 커다란 지관통을 들고 왔기에 뭔가하고 열어보니 태극기가 들어있었다.
지하철 앞에서 나눠주더라며.
중고등학교때 할아버지댁에 살 때는 할아버지께서 꼬박꼬박 국기계양을 하셨었지만
그 외 우리집(친정)에는 태극기가 있었던 적이 없었다고 말하자,
"학교에서 국기함 만들지 않았었어?"라고 물었는데
- "국기함 만들기는 했었지, 하지만 태극기는 없었는 걸?"
지금도 그때 만든 국기함을 떠올리면, 할아버지의 먹과 벼루가 담겨있었던 모습이 떠오른다.
아무튼
이번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달게 될 것 같고
잘 보관해서 오래오래 두고두고 사용해야겠다.
이상하게 태극기가 생긴 것 만으로도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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