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더워서 몇번이나 뒤척였던지...
잘때는 에어컨 시간설정을 해두고 자니까 시원하게 잠들었다가
냉기가 사라지는 새벽녘이 되면 푸근씨의 살이 몸에 닿기만 해도 "더워~(좀 떨어져)"
푸근씨가 출근 하고 나면 집안의 창문을 다 닫고 특히 남향쪽인 작업방의 롤스크린도 내려놓고
에어컨을 잠깐 돌려서 냉기가 머물게 한다.
이런 날은 창문을 열어놔봤자 시원하기는 커녕 숨이 콱콱.. 빨래때문에 세탁실 나갔는데 잠깐이지만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다.
그래도 흐리고 습한 장마철보다 빨래가 바싹 잘 말라서 그것 하나는 좋다.
어제도 최고로 덥다는데 빨래 말릴 생각에 흰빨래를 했고
오늘은 더 덥다기에 검은빨래도 해서 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