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씨가 오늘 자가운전해서 출근한다며 일찍 나가야한댄다. 그래서 평소보다 많이 1시간이나 일찍 일어났다.
꿈속에서 학교 다닐때 친했던 복학생 선배가 보험사 직원으로 나왔다.(푸근씨가 보험사직원만나기로해서 그런가)
덕분에 일찍 일어났는데 푸근씨도 꿈속에서 커플모임에 가게 됐는데 여자친구가 있더란다. 그런데 얼굴도 연락처가 생각이 안나더래. 안절부절하다가 잠이 깼는데 옆에 내가 있는 걸 보고 안심했단다. ㅎ;
지금 집주인이 집을 내놓은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듯 한데
첫째주 부동산 3곳에서 4~5팀정도가 다녀간 후 2주 동안은 집보러 오는 사람이 없더니,
지난주 이틀에 걸쳐 재방문한 사람이 있어서 집이 팔리려나 했는데,(반응이 좋았다)
어제는 다른 부동산에서 중개사가 집을 확인하러 들렀다.(계약안했나봄)
그리고는 오늘 오전에 두팀이나 집을 보러왔다. 어제 집 확인 하고 간 중개사는 아니고
첫주에 다녀간 부동산인데 이 더운날 그것도 10시 넘어서, 12시 넘어서 이렇게 연달아 두팀이 보고간 적은 없었어서
푸근씨가 물어보니 인터넷상에 매물을 올렸다나... 집 사진을 찍어가진 않았는데 아무튼 그래서 집을 보러 자주 오게 될거라는... 어쩐지 10시 넘어서 왔을때에 중개사아주머니가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양해부탁한다고 그러더라.
작은 집이어서 둘러보는데 1,2분이면 되는데 그래도 집을 보러온다니 정리도 해놔야하고 시원한 에어컨 틀어놓고 있다가
창문도 활짝 열어놔야해서 그건 좀... 더운공기가 훅 들어온다.
방금은 저녁에 먹으려고 양념고기 재우려 양파와 마늘을 갈았는데 그래서 양파마늘냄새가 진동한다.=_=
친구가 집보러 올때 커피향 풍기면 집의 첫인상이 좋아진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래서 부동산전화 받으면 바로 커피부터 끓여서 방방마다 돌아다녔다던데... 나는 이거 양파마늘냄새 진동...-_-;; 오후에 또 집보러 온다고 할지도 모르는데 냄새가 안빠질까봐 괜히 신경쓰인다.
재작년에도 안팔려서 계약만료일 하루전에 집주인 전화와서 재계약한터라...
우리는 지금도 재계약이 가능하면 2년정도 더 살아도 좋을 것 같은데,
한편으론 이집에서 나쁜일은 없었지만, 딱히 좋은 일(2세)도 없었어서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기도 하고.
계약기간만료는 10월중순인데 이달말부터는 우리도 집을 알아보러 다녀야할 것 같다.
밀크티 한잔 마시고 읽기만 했던 책들 메모리딩 중
일기도 쓰고 수시로 메모도 하고 그럴 노트가 필요한데 마음에 쏙드는게 없네.
지난달 말에 프로젝트 두건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자료준다더니 깜깜무소식
대신 모바일작업을 하게 되었다. 처음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