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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아 아까비

by 그냥 쑨 2016. 10. 27.
보라카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포기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주사기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는거나 또 모기 물리면 찝찝할 것도 같고
아직 병원일정이 정확히 잡히지 않아서 뭔가 결정해서 저지르기가 망설여져.
몇달전에 예약해놓고 손꼽아 기다리던 올케가 갑자기 심부전과 부정맥으로 입원했다. 출국일정이 다음주라 취소해도 환불이 안된다며 큰동생이 나더러 함께 가자고 한것이다.
저녁에 병문안을 다녀왔는데 심부전보다 부정맥이 수술직전의 상태라서 의사쌤이 위험하니 해외여행은 포기하라고 했단다.


고지방을 먹기 시작하면서 기름설거지가 늘었고 그로 인해 설거지 시간이 배로 늘었다.
수세미가 끈적거려 씻어도 계속 기름짐. 결국 맨손과 베이킹소다 뜨거운물로 설거지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니 손도 불고 시간도 너무 걸려서 불만.
일회용수세미를 사볼까 진지하게 고민중
또 버터나 고기를 자주 구우니까 키친타올 사용량과 횟수도 확연히 늘어나서 손쉽게 뜯어쓸수 있게 키친타올걸이도 살까 고민중
자질구레하게 살림 안늘리고 싶은데 자꾸 필요한 것들이 떠오른다.

주방보조 테이블은 정말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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