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중앙시장 근처 '대풍관' 이라는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가기전에 통영 맛집을 검색하였더니 이곳에 관한 글이 많아서 무척 기대됐다.
중앙시장 앞 공영주차장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있을 것 같았으나 못 들어가게 입구를 막아놔서)
조금 걸어야하는 조각공원에 주차를 했다.(주차비 무료)
미륵산에서 계단만 오르지 않았다면 조각공원도 구경해보면 좋을 것 같았는데,
조각공원도 언덕?에 있어서 계단이 많아 보여서 패스~;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이 중앙시장 앞 공영주차장,
가운데 멀리 보이는 언덕?이 동피랑 벽화마을이고
사진 오른편에 대풍관이 있다.
이미 대풍관 앞에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_-
그리고 멀리 보이는 동피랑 벽화마을에도 움직이는 사람들이 눈에 보일정도로 많았다.
대풍관 대기번호표를 받고 보니 55번,
대기시간은 1시간 ~ 1시간 30분이라고 했다.
그래서 '동피랑 벽화마을'을 둘러보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동피랑 벽화마을을 오르면서 내려다본 풍경
벽화마을이란 것이 이젠 흔해?져서 그닥 감흥이 없는 것 같지만 -_-;;
사람들은 바글바글했다.
벽화마을이라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날개' 포토존,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어서인지 빨리 돌아보게 된 동피랑 벽화마을이었다.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으므로, 중앙시장쪽으로 난 길로 내려와서 시장을 돌아본 후
거북선(중앙시장 앞 광장에 있음)을 보러 갔다.
배가 4척?인가가 있고, 입장료를 사면 내부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외관만 보았다.^^
아이들이 있다면 내부 구경도 재미있을 듯.
박서방이 이번주 로또를 사야한다고 해서 둘러보다가 광장 근처 가게에서 로또를 구입했다.
그런데 로또 번호를 작성하던 박서방이 너무 열중한 나머지 카메라를 가게에 놓고와서
광장 중앙까지 돌아왔다가 다시 헐레벌떡 되돌아가서 찾아왔다.
이렇게 1시간쯤 흘러서? 대풍관에 가보니, 때마침 우리 차례라며 자리를 내주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C코스(바지락무침, 굴전, 멍게유곽비빔밥, 해물된장찌개) + 생굴회
밑반찬도 깔끔하고
굴도 싱싱한 것 같았다.
찌개도 괜찮았고,
굴전은 좀 매웠다.
맛집이라기에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우리가 느끼기엔 그냥 평범했다.^^
그렇게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4시반!
우리는 부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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