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짧았지만 새벽 비행기 타고 가서 밤비행기로 돌아오는 알찬 여행을 다녀왔다.
많이 충동적인 여행이었지만, 올레길을 걷는 동안 참 즐거웠다.^^
나름 저가여행 하려고 할인항공권도 알아보고, 숙박비 아끼려고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계획했건만
결과적으로 내가 돈을 왜 아꼈는지 모르겠다.-_-;;;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는 돈 7만원 때문에 돌아와서 멘붕을 겪고 있다.
여행중에는 돈을 잃어버린 사실조차 모르고 보냈다.-_-
그 돈을 여행경비로 썼다면 더 좋은 숙소, 또는 하루 더 머물다 올 수도 있었을텐데라고 생각하니 아까워죽겠다.
떠나기 전날은 가방도 여러번 싸고, 보통은 지갑을 챙겨가는데 그날 따라 잃어버릴까봐?라는 생각에 지갑을 두고 돈이랑 카드만 챙겨 떠난 것이 오산이었다. 또 정확히 얼마를 가지고 떠났는지 생각하지 못한 내 자신에게 어이가 없다.-_-
여행의 시작부터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찾는 실수를 하면서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으면서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다니...
여행일정
1일차
김포공항(06:35) - 제주공항(07:30) - 모슬포항 - 가파도 10-1올레 - 모슬포항 부두식당(점심) - 역올레 10코스(하모체육공원-송악산) - 윈리조트(숙소) - 저녁(사계바다)
2일차
윈리조트(조식) - 역올레 10코스(사계항-화순금모래해변) - 중앙식당(점심) - 여미지식물원 - 제주공항(21:05) - 김포공항(22:05)
여행경비
<항공권 - 티몬>
김포 -> 제주 (이스타항공) * 2인 = 120,000원 (am 06:35)
제주 -> 김포 (제주항공) * 2인 = 75,200원 (pm 21:05)
<숙박 - 쿠팡>
윈리조트 1박 = 57,000원
<첫째날>
아침 (김포공항 편의점) 김밥+음료 = 6,850원
가파도 (운임 8,000원 + 입장료 1,000원) * 2인 = 18,000원
간식 (옥수수수염차 2개) = 3,000원
점심 (모슬포 부두식당) 갈치조림(소) = 25,000원
공기밥 별도 2개 = 2,000원
송악산 시원한 물 = 1,000원
송악산 올레쉼터 (한라봉2개, 올레꿀빵1개) = 3,000원
송악산에 있는 카페에서 한라봉쥬스 = 5,500원
생레몬에이드 = 4,000원
츄러스 = 500원
송악산 휴게소 편의점 간식 = 8,550원
송악산 - 윈리조트 택시비 = 8,000원
저녁 (사계바다) 전복죽 = 12,000원
해물뚝배기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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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0원
<둘째날>
산방산 레이지박스 (한라봉쥬스+당근쥬스+당근케익) = 15,500원
화순 중앙식당 (성게보말국+고등어구이+공기밥1) = 21,000원
여미지식물원 입장료 9,000원 * 2인 = 18,000원
저녁(회비남은거랑 모자란건 친구가 사줌) = 13,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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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00원
총 430,200원 (1인 215,100원)
교통비(버스)는 각자 후불교통카드 이용함
공항-모슬포항(755번 영어교육도시버스) = 3,300원
화순안덕농협 - 중문관광단지입구(700번) = 1,300원
여미지-공항(리무진버스) =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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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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