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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미즈메디26

시험관 2차(단기요법) 진행했던 과정 정리, 난소과자극증후군(복수)입원 지난 6~7월에 진행했던 2차(단기요법) 진행과정을 정리해본다. 6/20 시험관 2차 진행 시작 생리 2일째 (http://aribi1004.tistory.com/680) 배란초음파 호르몬검사(채혈) 처방 - 퍼고베리스 225IU 5일 (20~24일) - 페마라 2정씩 5일 (20~24일) 진료비 - 531,890 (지원금차감) - 35,180 (자비: 페마라 약값) 6/25 배란초음파 처방 - 퍼고베리스 225iu 4일 (25~28일) - 가니레버 0.25mg 4일 (25~28일) 진료비 - 516,670 (지원금차감) 병원에 들렀다가 시댁사촌모임이 있어서 1박2일 남양주 펜션으로 떠남. 6/26 사촌모임 해산 전에 상품 걸고 다트게임을 했는데, 내가 1등... 정중앙을 맞힘. 형님이 운이 깃든 것 같.. 2016. 10. 28.
시험관 2차 시작, 정부지원 신청, 배란초음파 및 주사. 약처방 어머님이 지어주신 한약을 한달치 먹고 23~27일로 짧아졌던 생리주기가 32일, 30일 이렇게 늘어나서 좋아했는데 정작 시험관을 하려는 이번달은 다시 24일주기로 돌아와버렸다. 한약 다먹고 첫 생리인데 딱 먹을 때만 좋은 한약이란 말인가...-_- 지난 1차 실패했을때 2차 진행으로 병원오기전에 피임약을 미리 복용할 것을 권유받았는데 한약먹고 생리주기가 길어져서 안먹어도 될 것 같았고, 피임약을 먹으면 자연임신에 대한 기대는 해볼 수 없어지니까 (시간이 아까워) 복용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그냥 먹어둘 걸... 만약 지금부터 피임약먹고 다음달에 진행하자고 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최적의 조건에서 진행하고 싶으니까 만약 그러자고 하시면 또 따르리라. 온라인예약은 full이어서 오전.. 2016. 6. 20.
시험관 1차, 냉동 없음 오늘 아침은 눈을 뜨자마자 눈물바람. 굴욕침대에 눕기전에 말해줬으면 좋았을 걸...하는 야속함? 같은게 느껴져서 더욱 서러워졌다. 하지만 고의는 아니었겠지... 기대에 부푼 환자가 이미 준비 다하고 누워있는데 나쁜 결과를 전해야하는 선생님 맘은 오죽했을까... 내가 우니까 휴지 듬뿍 챙겨준 간호사쌤도 고맙고 뭐... 이번에 이렇게 되자 푸근씨 왈, 아무래도 우리 쌍둥이와 인연이 되려나봐. 괜히 1개 이식하겠다고 해서 3일배양까지 상태좋았다던 배아들을 놓친 것만 같아 자꾸 눈물을 흘리니까 그도 생각이 바뀌나보다. 암튼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과 마음이지만 미세수정을 했다는데 어제 병원비는 왜 진료비만 계산이 되었을까... 다음 방문은 5월이나 6월이 될텐데 그때 계산하기는 틈이 너무 길고... 시술비.. 2016. 3. 22.
시험관 1차, 5일배양 이식 전(세포분열) 종료 불안했다. 카페에서 수정란이 5일배양을 버티기 힘들다는 글을 여럿본터라 이식을 못하게 되는 건 아닐지. 만약 문제가 되면 3일째에 연락을 주시기로 해서 혹시나 하고 언제든 병원갈 준비를 해두고 있었다. 그런데 월요일 이식시간(오전 9시)을 알려주는 연락이 오기에 다행이 아무일도 없는 줄로 알고 안심했었다. 어젯밤까지 복수때문인지 난소가 부어선지 빵빵해진 배를 보며 이식을 못하게 될까봐 이온음료를 더 많이 마셨었다. 그래선지 오늘 컨디션은 짱 아침에도 오지말라는 연락이 없었으므로 다행히 배아가 문제 없이 세포분열을 하고 있나보다며 집에 오면 무조건 누워있을 생각으로 침대이불도 바꿔놨었는데 그 바꿔놓은 쾌적한 이불을 덥고 눈물바람. 복수때문에 이식못할까봐 배를 자꾸 확인하게 됐었다. 굴욕침대에 누울 때 갈비.. 2016. 3. 21.
시험관 1차, 난자채취 후 수정여부 어제는 아파서 조금 움직이는 것도 화장실가는 것도 힘들더니 오늘은 많이 나아졌다. 지난밤 타이레놀 한 알을 먹고 잤었다. 아프면 참지말고 진통제를 먹으라고 하셨었다. 어제 병원을 다녀온 직후부터 배가 불러왔다. 인공수정만 해도 배가 빵빵해지기 때문에 뭐 그러려니 했는데 밤부터는 저녁먹은게 체한건지 명치가 쑤시며 윗배가 불렀고 아랫배까지 전체적으로 불러서 복수가 차는걸까? 싶어 이온음료 세잔을 마시고 누웠다. 누우니 담 걸린 것 마냥 숨쉴때마다 등뼈가 뜨끔뜨끔, 명치아래도 갑갑했다. 어느쪽으로 누워도 등이 뜨끔뜨끔 오후에 누웠을때는 괜찮았는데 밤부터 어느자세도 불편해졌다. 아 정말 두번은 못하겠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엄마는 1개만 이식 할거라니까 쌍둥이를 낳지 그러냐고 쌍둥이 낳았으면 좋겠다고, 지인.. 2016. 3. 17.
시험관 1차, 난자채취 9시 반쯤, 키즈센터 지하 1층 난자채취실 도착 난자채취실 앞에 도착하자마자 푸근씨와 헤어져 안으로 들어가 수술복, 수술모로 갈아입고 안경까지 사물함에 보관하래서 뿌연 시야로 걸어나오니 어렴풋이 정면 침대에 회복중인 환자들이 일어났다 누웠다 하는 것 같아 보였고 간호사쌤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난자채취 현장! 안경을 쓰지 않아 얼굴은 보이지 않으나 희뿌연 실루엣을 통해 환자가 굴욕침대에 누워있고 선생님과 주변을 둘러싼 간호사들이 처치를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정말이지... 끔찍하게 느껴졌다. 나도 저래야 되는 거? 정말 뭐랄까... 누워있는 사람은 마취되어서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정말 굴욕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정말 싫다. 어째서 채취실과 회복실을.. 2016. 3. 16.
시험관 1차, 세번째 배란초음파 지난 토요일 배란초음파를 보고 돌아왔을때 속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같은 분비물이 나왔다. '조기배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터라 벌써 배란된거면 어쩌지? 안절부절했었는데 다행히 오늘 초음파상으로 아직 배란전. 난소자극호르몬 주사때문에 분비물은 평소보다 아주 많이 늘 수 있단다. 그런데 초음파 검사를 마친 직후부터 오른쪽 골반이 찌릿찌릿. 채취전에 배란되버리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이 다시 엄습... 오늘 진료는 멘붕. 난자가 양쪽 합쳐서 많으면 10개, 아니면 10개이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인공수정을 할 때만 해도 약발이 잘 받는 몸이었는데 남들은 20개 넘게 채취한다던데 10개도 안될거라는 얘기에 약발이 안받는 거냐 여쭈었더니, 그렇다는... 약을 많이 쓴 편인데도 10개도 안된다는 것! 난소기능수치.. 2016. 3. 14.
시험관 1차, 자가주사의 기록 시험관 1차, 자가주사 첫날(생리3일째)은 병원에서 맞았고, 이튼날부터 자가주사로 4일동안 맞았다. 배꼽 양쪽으로 손가락 세 개 정도 띄워 아래쪽에 맞으라고 했다. 주사를 맞기전에 공기를 빼주고((내가 맞는 폴리트롭과 메노퓨어는 공기가 많이 차 있지 않아서 그냥 맞아도 된다고 했다) 뱃살을 잡고 주사바늘을 찌르고 나서 밀대를 당겨 피가 나오는지 확인 후 피가 나오지 않으면 밀대를 눌러 주사액을 주입한다. 피하주사이기 때문에 혈관에 놓을까봐 그런거라는.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흡수가 빨라 주사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더 크다고 한다. 첫 자가주사는 주사바늘을 끝까지 찔러야되는지 몰라서 절반정도만 찌른 상태로 주사액을 주입했다. 그랬더니 피부가 볼록 올라왔다.-_- 주사기의 공기를 빼다가 주사액이 쭉 나와.. 2016. 3. 11.
인공수정 3차, 시술후 13~15일째 증상놀이 및 시술결과 비임신 13일째, 1월 13일(수) 정말 어제는 마법에 걸릴 것만 같은 컨디션이어서 오늘 아침 시작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전히 배가 아팠다 말았다. 속옷이 젖는 느낌이 들어 몇번이나 확인했지만 프로게스테론 질좌제가 흘러나오는 것일 뿐 다른 분비물은 없었다. 주말에 사둔 핫초코를 마셨다. 마법에 걸리기 전에 단음식이 당기기 때문에 왠지 핫초코를 마시면 정말 마법에 걸릴 것만 같아서 꾹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함박눈이 내리잖아...-_- 14일째, 1월 14일(목)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는데, 속도 쓰리고 생리통처럼 배도 아팠다. 그래서 푸근씨를 출근시켜놓고 다시 누워 오전 9시가 넘어 일어났는데 12시가 넘도록 증상 검색해보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었다. 몇시간동안 정답이 없는 글들을 읽고 있는 내 자신이.. 2016. 1. 15.
인공수정 3차, 시술 및 5일째 2015년 12월 31일, 2015년의 마지막 날 푸근씨가 아침 8시반에 정액을 제출하러 다녀오고, 다시 나와 함께 10시반에 병원에 갔다. 이것도 경험이라고 인공수정을 두 번 해본 터라 세번째는 긴장감이 전혀 없네. 어차피 큰기대도 걸지 않으니 그냥 하루라도 빨리 시험관을 진행하고 싶은 마음뿐. 시술 직전에 어머님이 사골국을 끓여놓을테니 가져가라는 연락을 주셨다. 사골국이 착상에 좋대서 먹어볼까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준비해주신다니 부담이 된다. 이번에는 안될 것 같으니 시험관때나 해주십사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해주시겠다는... 시술은 무난하게 별 통증없이 진행됐다. 배란은 오늘 밤이나, 내일 될 것 같단다. 그런데, 정액상태가 이번에도 정상수치에 미치지 못했단다. 1차와 2차때 2%미만이었는데, 이번.. 2016. 1. 5.
인공수정 3차, 호르몬 검사 결과 및 배란초음파 지난번 검사해 둔 호르몬 검사(채혈) 결과를 듣고 배란 초음파를 보고 왔다. 호르몬 검사 결과, 걱정했던 갑상선호르몬과 내막증(?)수치 정상 난소 나이가 2014년 2월에는 5점대였던 것이, 4.78로 떨어졌지만 수치상 20대 후반 ~ 30대초반 수준으로 상위권. 보유하고 있는 난자가 많아서 걱정할 것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뜬금없이 난포를 키우는 호르몬에 문제 발생. 이번달 생리가 일찍 시작되고 디지털배란테스트기에서도 YES를 본 적이 없어 무배란일지 불안하던 차에 이런 결과를 받으니 상당히 당황스러웠는데 (정확한 호르몬이름은 모르겠으나) 이 호르몬에 문제가 있을 경우, 난포가 잘 자라지 않는단다. 난포가 튼튼하게 자란 후에 배란이 되어야 하는데 미성숙 난자들이 배란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는 건.. 2015. 12. 29.
1년 2개월만에 다시 시작, 인공수정 3차 2차를 2014년 10월에 했었으니까, 1년 2개월만의 병원방문이다. 정말이지, 이번만은 (시술하지 않도록) 꼭 자연임신이 되길 바랬지만 뭐가 문제인지 오히려 어플상의 생리예정일보다 이틀이나 빨리 시작되었다... 허탈 이번 주기는 나름 노력한다고 디지털배란테스트기까지 구입을 했는데 배란점액은 분명히 보이는데, 배란테스트기가 YES가 뜬 적이 한번도 없는 것이었다. 게다가 처음으로 태몽 비스무리 한 꿈도 꿨는데... 로또 5만원 당첨으로 끝.-_- 지난 토요일, 어머님댁에 갔다가 저녁부터 배가 사르르 아파서 이게 그 임신증상 중에 있다는 복통인가? 싶어 일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원포임신테스터기 해보려고 비닐포장을 뜯었는데 홍양이 시작되었다. 그 허탈함이란... 이미 뜯은 거 쓰지 않고 버리기는 아까워 결과.. 2015.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