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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15

시험관 상담, 인공수정3차시술확인서, 체외수정(시험관)지원신청용진단서 발급 생리 3일차, 인공수정3차 정부지원금 신청을 위한 서류와 시험관 상담 및 체외수정(시험관) 정부지원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으러 병원에 다녀왔다. 한 달 쉬고 시험관 진행하자는 말이 서운해서 그냥 바로 진행해달라 떼를 써볼까 했지만, 괜히 무리했다가 2차, 3차 할때 몸컨디션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도 되고 푸근씨도 쉬는 동안에 좋은 것 먹고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자고 했기 때문에 그냥 알겠다고 했다. 미리 알아본 정보로, 시험관은 장기요법과 단기요법이 있다는데 단기요법은 난소상태가 좋지 않을때 하는 방법이라고 봐서 '그럼 나는 장기요법을 하자고 하시겠구나..' 생각했었다. 그렇게 되면 다다음주기 중간부터 주사를 맞기 시작해 이식 및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쉬는달 포함 두달반정도가 소요되는거라 그 기간이 참 지루.. 2016. 1. 19.
인공수정 3차, 시술후 13~15일째 증상놀이 및 시술결과 비임신 13일째, 1월 13일(수) 정말 어제는 마법에 걸릴 것만 같은 컨디션이어서 오늘 아침 시작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전히 배가 아팠다 말았다. 속옷이 젖는 느낌이 들어 몇번이나 확인했지만 프로게스테론 질좌제가 흘러나오는 것일 뿐 다른 분비물은 없었다. 주말에 사둔 핫초코를 마셨다. 마법에 걸리기 전에 단음식이 당기기 때문에 왠지 핫초코를 마시면 정말 마법에 걸릴 것만 같아서 꾹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함박눈이 내리잖아...-_- 14일째, 1월 14일(목)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는데, 속도 쓰리고 생리통처럼 배도 아팠다. 그래서 푸근씨를 출근시켜놓고 다시 누워 오전 9시가 넘어 일어났는데 12시가 넘도록 증상 검색해보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었다. 몇시간동안 정답이 없는 글들을 읽고 있는 내 자신이.. 2016. 1. 15.
인공수정 3차, 시술 후 증상놀이 6~12일째 내 블로그의 유입키워드 중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인공수정' 아마도 나처럼 시술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들 검색해보는 경우가 많은가보다. 부디 모두 원하는데로 예비엄마가 되시길. 이번달 실패해도 다음달에 성공하면 올해 진짜엄마가 될 수도 있으니 기운내봅시다. 나는 이번에 실패하면, 시험관을 곧바로 단기로 진행하고 싶은데 의사쌤이 허락할지와 설연휴가 껴있어서 시술날짜와 겹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아무튼 인공수정 3차 시술 후 증상놀이....를 할래도 뭐 그렇다할 증상이 있어야 말이지. 새해가 되고 책상분위기를 바꿨더니 하루종일 책상앞에 있는 것이 좋아서 책도 읽고, 글도 쓰고 포스팅도 하면서, 인공수정 시술 했던 것도 잊어버릴만큼 매일매일 뭔가에 열중하면서 보내고 있다. 그러니 생각보다 시간이 빨.. 2016. 1. 12.
인공수정 3차, 시술 및 5일째 2015년 12월 31일, 2015년의 마지막 날 푸근씨가 아침 8시반에 정액을 제출하러 다녀오고, 다시 나와 함께 10시반에 병원에 갔다. 이것도 경험이라고 인공수정을 두 번 해본 터라 세번째는 긴장감이 전혀 없네. 어차피 큰기대도 걸지 않으니 그냥 하루라도 빨리 시험관을 진행하고 싶은 마음뿐. 시술 직전에 어머님이 사골국을 끓여놓을테니 가져가라는 연락을 주셨다. 사골국이 착상에 좋대서 먹어볼까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준비해주신다니 부담이 된다. 이번에는 안될 것 같으니 시험관때나 해주십사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해주시겠다는... 시술은 무난하게 별 통증없이 진행됐다. 배란은 오늘 밤이나, 내일 될 것 같단다. 그런데, 정액상태가 이번에도 정상수치에 미치지 못했단다. 1차와 2차때 2%미만이었는데, 이번.. 2016. 1. 5.
인공수정 3차, 호르몬 검사 결과 및 배란초음파 지난번 검사해 둔 호르몬 검사(채혈) 결과를 듣고 배란 초음파를 보고 왔다. 호르몬 검사 결과, 걱정했던 갑상선호르몬과 내막증(?)수치 정상 난소 나이가 2014년 2월에는 5점대였던 것이, 4.78로 떨어졌지만 수치상 20대 후반 ~ 30대초반 수준으로 상위권. 보유하고 있는 난자가 많아서 걱정할 것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뜬금없이 난포를 키우는 호르몬에 문제 발생. 이번달 생리가 일찍 시작되고 디지털배란테스트기에서도 YES를 본 적이 없어 무배란일지 불안하던 차에 이런 결과를 받으니 상당히 당황스러웠는데 (정확한 호르몬이름은 모르겠으나) 이 호르몬에 문제가 있을 경우, 난포가 잘 자라지 않는단다. 난포가 튼튼하게 자란 후에 배란이 되어야 하는데 미성숙 난자들이 배란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는 건.. 2015. 12. 29.
1년 2개월만에 다시 시작, 인공수정 3차 2차를 2014년 10월에 했었으니까, 1년 2개월만의 병원방문이다. 정말이지, 이번만은 (시술하지 않도록) 꼭 자연임신이 되길 바랬지만 뭐가 문제인지 오히려 어플상의 생리예정일보다 이틀이나 빨리 시작되었다... 허탈 이번 주기는 나름 노력한다고 디지털배란테스트기까지 구입을 했는데 배란점액은 분명히 보이는데, 배란테스트기가 YES가 뜬 적이 한번도 없는 것이었다. 게다가 처음으로 태몽 비스무리 한 꿈도 꿨는데... 로또 5만원 당첨으로 끝.-_- 지난 토요일, 어머님댁에 갔다가 저녁부터 배가 사르르 아파서 이게 그 임신증상 중에 있다는 복통인가? 싶어 일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원포임신테스터기 해보려고 비닐포장을 뜯었는데 홍양이 시작되었다. 그 허탈함이란... 이미 뜯은 거 쓰지 않고 버리기는 아까워 결과.. 2015. 12. 22.
인공수정 2차 지원금 신청 완료 병원과 보건소에 다녀왔다. 병원에 가서 새로운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았는데, 일단 성격이 밝고 명랑하셔서 좋았다. 사실 선생님을 만나기전에는, 경력이 기존 선생님보다 적은 것 같아 걱정이 됐었다. 기존 선생님과 진행하지 못할바에야, 이왕이면 더 실력 있으신 분과 진행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몸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기존 선생님과 당연히 계속 진행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바뀐다니 차라리 병원을 옮길까?도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병원을 바꾸더라도 새선생님을 믿을 수 있을지는 의문. 행여나 이미 했던 검사를 다시해야한다고 할까봐도 걱정. 그럴바엔 진료기록 열람이 가능한 다니던 병원에 다니는 것이 덜 번거롭고 맘이 편하리라 생각했다. 그렇더라도 만약 바뀐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3차는 좀 더 소문난.. 2014. 10. 17.
인공수정 2차 시술 결과 실패. 실패할 것 같았다. 너무 증상이 없었고 그저께부터 마법에 걸릴 것 같은 증상들도 나타났었고 오늘 아침에는 정말 마법에 걸린 것 같이 새벽에 일찍 눈이 떠졌었다. 이번에도 안된 것 같긴 한데 부디, 피검전에만 마법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마법에 걸린 상태로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하는 건 상처가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전 일찍 피검사를 하고 돌아왔더니 1시간정도만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이번에도 안되었다고. 안될 줄은 알았지만 그래도 결과를 들으니 멍한 기분이다. 1차때도 전화받고나서 덤덤했다가 뒤늦게 눈물바람했기 때문에 이 기분을 좀 유쾌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한가지 다행스럽고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오늘 날씨가 맑다는 것. 새벽에 비와 천둥번개가 쳐서 꼭.. 2014. 10. 16.
인공수정 2차 시술 후 4일째, 시술비용 9월 30일(화) 난포터지는 주사 오전에 간호사쌤에게서 전화가 왔다. 담당쌤이 다른 시술이 생기셨다고 30분만 뒤로 미루자는 거였다. 그래서 원래라면 10월 2일 오전 10시30분 시술이 11시로 미뤄지고, 오늘 저녁 8시 반에 맞아야하는 난포터지는 주사는 밤 9시에, 푸근씨 정액제출시간도 8시반에서 9시로 미뤄졌다. 푸근씨는 야근하는 날이라, 밤 9시에 혼자 난포터지는 주사를 맞으러 병원 응급실에 갔다. 그런데, 내가 9시반에 주사 맞는 줄 알고 병원에 함께 가주려고 9시에 띠리링 전화와서 어디냐고 묻는당. "나 주사 맞고 지하철 타러가는 길인데? 오늘 늦는댔잖아?" "벌써? 9시반에 맞는 줄 알았엉. 나 지금 집근처 지하철역인데 기다릴까? 집에 들어갈까?" "기다리숑~" 집 앞 지하철역에서 기다리고 .. 2014. 10. 6.
배란초음파 25일(목), 27일(토) 병원에 가서 과배란을 위한 메노퓨어 주사 맞음. 25일 목요일 1차때 주사가 많이 아팠었는데 그보다 용량이 조금 늘어난대서 긴장 바짝했으나, 이번엔 금방 끝났다. 통증도 전보다 덜한 것 같고 피도 나지 않고 반창고도 붙여주지 않았다. 음... 주사를 맞고서야 지난번과 간호사쌤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도 맞을 수 있구나? 멍도 들지 않았다. 그런데 토요일은 1차때 주사놔주던 분께 맞았는데 피도 나고 멍도 들었다...-_-^ 이 분이 주사를 못 놓는건가? 아무튼 이제서야 내가 맞는 주사약 이름을 알았다. 메노퓨어 그동안은 별관심이 없었는데 문득 1차때보다 주사가 덜 아파져서 주사약이 바뀌었나? 싶어 눈 크게 뜨고 주사맞을 때 약 이름 적힌 종이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집에 .. 2014. 9. 29.
인공수정 1차 결과 아침부터 비가 참 많이 내린다. 질정 14일치를 다 못쓰고 홍양을 만날까봐 불안했는데, 다행히 다 사용하고 오늘 아침 피검사를 하고 왔다. 비가 왔지만, 습해서 더웠다. 샤워하고 갔는데도 집에 오니 땀범벅, 무심코 옷을 갈아입다가 아랫배를 만져보니 많이 차가워서 김이 샜다. 역시 홍양이 오려고 그러나? 아침 기초체온은 36.6도였다. 홍양이 오려나봐. 생리전증후군(?)이 있다가 없다가 이틀은 아침에 배가 영~, 기분도 영~, 곧 홍양이 올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어제와 오늘은 개운하게 일어나졌다. 그리고 병원에 다녀온 지금은 또 홍양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생리주기로 봤을때는 오늘이 딱 예정일이다. 어플상으론 내일이고. 배란 후 14일째에 생리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좀 빨리 올 줄 알았는데, .. 2014. 8. 21.
인공수정 14일째 증상 8/14(목) - 8일째 무증상 8/15(금) - 9일째 무증상 8/16(토) - 10일째 어머님댁에 갔다. 가자마자 배는 아프지 않은지 결과는 언제 나오는지 여쭤보셨다. 지난 주말에 갔을때에 21일에 결과를 알 수 있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다시 물어보시니 부담이 크다. 푸근씨와 아가씨가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며 어머님께 한소리 하니, 어머님이 웃으시며 "내가 너 스트레스 줬니? 말해봐라" 하신다. "어머님이 이렇게 자꾸 물어보시는 것보다 이런 과정을 겪고 있는 마음이 더 힘들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안되면 할 수 없는거지. 너무 신경쓰지마~"하신다. 눈물이 핑 돌았다. 어떻게 신경이 안쓰이나. 신경안쓸려고 이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데, 신경쓰이고 신경쓰니까 이렇게 진행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엔.. 2014.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