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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스위스&파리28

여섯째날, [프랑스 파리] 몽쥬약국 쇼핑, 여행을 마치며 새벽 4시까지 몽쥬약국에서 구입할 품목을 정했다. 잠을 설치면서까지 준비한 목록을 들고, 눈뜨자마자 몽쥬약국으로 가서 목록대로 그냥 쓸어담았다. 쇼핑을 하던 우리나라 관광객 아저씨들이 옆에서 놀랄 정도, 어제는 어리버리하기만 했던 내가 추천까지 하게 됐다. 이 제품이 우리나라에서는 얼만데 여기선 이가격이래요. 친구들한테 많이 선물하는 제품이래요. 퍼머한 머리에 좋대요. 탈모에 좋은 샴푸래요 등등... 말까지 곁들이면서. 이는 다 밤새도록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수집한 결과=_=v 정말 막힘없이 폭풍같이 주워담고 계산까지 막힘이 없었다. 몽쥬약국 그리고 지하철역 입구에서 뿌듯함? 쇼핑성공?의 기념셀카도 남겼다.ㅎ 그제서야 주변 풍경이 보였다. 우리 호텔이 있는 지하철역 갈 때는 흐리고 빗방울도 조금 떨어졌는데.. 2015. 1. 11.
다섯째날,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Chateau de Versailles) 그랑트리아농 잠깐 보고 몽쥬약국으로 꼬마 기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그랑트리아농 이왕이면 왕비의 촌락을 보러가고 싶지만, 이미 지쳤으므로, 꼬마기차가 데려다주는 곳에 내렸다. 또다시 건물 안을 구경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왔으니 한번 둘러봐줘야지? 당구대를 보니 포켓볼 치러 가고 싶네 실내를 봐야하는데 카메라는 자꾸 정원쪽을 향하고; ㅋ 결국은 바깥으로 나왔다. 딱딱 각잡힌 정원의 나무들, 어떻게 손질하는건가 했더니 이렇게. 우리 부부가 일부러 저렇게 포즈를 잡더라도 나올 수 있는 느낌? 그림이 따로 없네 정원에도 밖으로 나가는 길이 있을 줄 알았는데 다시 건물안을 통해서 간신히 빠져나왔다. 우리처럼 헛탕치는 사람들 많았다.-_-; 이쯤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었는데, 팁문화가 쑥쓰러운 나는 그냥 참기로 하고 푸근씨만 다녀왔다. 다.. 2015. 1. 11.
다섯째날, [프랑스 파리] 힘들지만 믿기지 않았던 베르사유 궁전(Chateau de Versailles) 대정원 답답했던? 궁전의 관람을 끝내고 드디어 대정원으로 나갔다. 정원의 웅장함에 감탄사가 저절로~ 정원의 끝이 까마득하게 느껴졌다. 끝까지 언제가지? 아니.. 끝까지 갈 수는 있는 건가? 빗방울이 조금 떨어졌지만 분수가 보이는 벤취에 앉아 (ISSY역 근처 슈퍼마켓에서 사온) 빵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베르사유 대정원도 식후경 정원 구경 대비 체력보충 미리 사전조사를 통해 베르사유에 갈때 미리 간식거리를 싸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는 글을 보았었다. 늦가을이라 돗자리를 깔고 식사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벤취에 앉아 간단히 간식거리를 먹는 사람들은 여럿이었다. 점심을 먹고, 사람들을 따라 이쪽 방향으로 걷다가 옆길로 샜다. 푸근씨가 대충 길을 알아온터라 마냥 따라 다녔는데, 예상보다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푸.. 2015. 1. 11.
다섯째날, [프랑스 파리] 지루했던 베르사유 궁전(Chateau de Versailles) 내부 둘러보기 베르사유 궁전 입장은 뮤지엄패스로 간편히 입장했다. 다만, 보안검색에서 작은 미니 삼각대가 걸려서 보관소에 맡겨야했다.-_-; 안쪽에서 찍은 모습 실제로 이 문을 통해 입장하는 것은 아니다. 건물안에 들어가 한국어 가이드를 무료로 대여했다. 이어폰은 따로 챙겨가야하는데, 우리는 미리 사전정보를 통해 이어폰을 일부러 챙겨갔었다. 그런데 처음만 가이드 설명 들으며 관람했을 뿐, 일일이 설명 들으려니 관람속도가 느려서... 그냥 끄구 다녔다. 빨리 정원으로 나가고 싶었다. 거울의 방 그림, 조각들을 보면서 감탄을 하긴 했는데, 누구누구가 잤던 침실이니, 무슨 방이니 하는 것들은 그닥 관심이 없었다. 침대가 너무 높아서, 자다가 떨어지면 죽을지도 모르겠다-_-; 복원중인 그림 정말 멋진 그림들이 많았는데 작품 .. 2015. 1. 8.
다섯째날,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Chateau de Versailles) 가기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일찍 조식을 먹고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베르사유 궁전에 간다. 거기는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하루로도 모자라다기에 다른 일정은 잡지 않았다. 지하철역에서 묻고 물어 방향을 잡아 가다가, 푸근씨가 화장실에 가고 싶대서 들른 어느 역. 처음 가본 유료 화장실 문이 수시로 열리는데 카운터에 아줌마가 한분 앉아있다. 왼쪽은 남성용, 오른쪽은 여성용인듯 경험삼아 나에게도 이용해보라고 하였지만, 쑥쓰러움이 많아서 이용해보진 않았다. 푸근씨가 나오더니,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하다고 했다. 파리비지트 사용이 어제 하루뿐이었기에 오늘은 지하철표를 여러장 구입해가지고 다녔다. 그런데 그 표로는 중간(2구간)까지 밖에 못가고 거기서 다시 베르사유 궁전 가는 표를 구입해야한다기에 내렸는데, .. 2015. 1. 8.
넷째날, [프랑스 파리] 괜히 올라갔어, 에펠탑 (La tour eiffel) 야경 날씨가 많이 추워서 푸근씨가 이제 숙소로 돌아갈까? 라고 물었는데 파리에 또 언제 와보겠냐며 온 김에 무리를 해서라도 에펠탑에 올라가자고 했다. 막상 올라가서는 괜히 올라왔다며 후회후회-_- 생각보다 티켓 구입줄이 길지 않아서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구입 후 부터가 문제였던 것! 보안검색을 통과하고 첫번째 엘리베이터부터 기다림이 시작됐다. 에펠탑 전망대 티켓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ㅡ.ㅡ 한참 기다려 첫번째 전망대 도착 첫번째 전망대에서 다음 전망대에 오르는 엘리베이터를 타기까지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지만, 2시간동안 줄을 섰다. 배도 고프고 여긴 뻥 뚫려 있어서 바람막을 곳도 없어 완전 덜덜덜 떨면서 기다렸다. 티켓값이 아까워서 기다렸던 것 같다. 드디어 꼭대기 전망대에 올랐다. 여긴 다행히.. 2015. 1. 7.
넷째날, [프랑스 파리] 에펠탑(La tour eiffel) 보러 갔다가 세느강 유람선을 타다. 오늘 하루동안 오르세미술관 - 몽마르뜨언덕 - 개선문 - 상젤리제거리 - 콩코드광장 - 노트르담성당 이 많은 곳을 둘러보았는데도 아직 해가 지지 않았다니 자유여행인데 꼭 패키지여행을 하는 것만 같다;;ㅎ 어쨌든 마지막 여행지는 에펠탑! 지하철역에서 내려 에펠탑 방향으로 걷다가 찍은 사진. 에펠탑이 큰 줄은 알았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일단 에펠탑은 이 정도만 보고, -_-; 여행사에서 받은 티켓으로 에펠탑 건너편에 있는 세느강 유람선을 타러 갔다. 해질 무렵이라 날씨가 더욱 쌀쌀해졌다. 유람선에 승선할 때 기념사진을 무조건? 찍어주는데(일본 후쿠오카타워 갔을때처럼), 유람선 관광이 끝나고 돌아와서 인화된 사진을 확인 후 마음에 들면 구입하면 된다. 유람선이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새.. 2015. 1. 7.
넷째날, [프랑스 파리] 쿵쾅쿵쾅되는 마음으로 도착한 노트르담 대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쿵쾅쿵쾅되는 마음으로 도착한 노트르담 대성당 콩코르드 광장에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에스컬레이터에서 소매치기를 당할 뻔 했다. 여행을 하다보면, 현지인들이 우리에게 바짝 다가서거나 빈좌석이 있더라도 옆에 앉거나 하는 일은 드문 편이었는데, 한산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푸근씨 뒤에 어떤 여자가 아주 바짝 붙어서더란 것이다. 그래서 푸근씨가 이상하다고 느끼던 찰나, 옆구리로 손이 쑤욱 들어오더라는 것이다!!!+_+ 놀라서 뒤를 돌아보았더니, 이 여자가 뻔뻔하게 눈을 맞추고 빤히 쳐다보더라는 것!!! 푸근씨는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는데, 여행책자 때문에 가방지퍼가 닫히지 않아 열어두고 다녔다.(돈은 복대에 넣어두고) 그녀의 뻔뻔함에 어이없고 당황했을 푸근씨가 앞에 서있던 내 등을 찌르며 귓속말로 '얼른 .. 2015. 1. 6.
넷째날,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콩코르드 광장 오벨리스크 개선문을 뒤로 하고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다. 걷다가 루이비통 본사라길래 (얼마나 대단한가 싶어) 일부러 길까지 건너 들어가보았다. 명품매장은 처음 들어가보는데 +_+그게 루이비통 본사! ㅇㅎㅎ 구입할 게 아니어서 그냥 빙~ 둘러보기만 하고 얼른 나왔다. 루이비통 본사 앞 횡단보도에서 바라본 개선문. 횡단보도 건너면서 푸근씨가 찍은 개선문 이 사진을 찍겠다고 횡단보도 가운데 서서 셔터를 누르는데 나는 빨간불로 바뀔까봐 맘도 조마조마하고 신호를 기다리는 운전자들이 우리만 보는 것 같아서 쑥쓰러웠다. 벤츠 자동차 쇼룸도 구경하고 상점에서 일회용 면도기와 면도크림을 샀다. 우리 푸근씨 여행 시작하고부터 계속 면도를 못하고 다녔었다. 내일은 깨끗한 모습으로 다닐 수 있겠지! 근데 내일이 마지막날이다. ㅎ; 그리고.. 2015. 1. 6.
넷째날, [프랑스 파리] 떠밀려서 올라간 개선문(Arc de Triomphe) 지하철을 타고 개선문으로 왔다. 지하철 입구에서 비보이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조금 구경하고 싶었는데, 푸근씨에게 끌려 개선문으로 다가갔다.^^; 규모가 크고 웅장해서 가까이에서는 개선문의 모습을 렌즈안에 다 담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도 뮤지엄패스로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그런데 몰랐던 거다. 엘리베이터가 없을 거라는 사실을... ㅡ.ㅡ 이렇게 좁은 나선형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어질어질 @.@ 돌아와서 카스에 푸념을 했더니, 먼저 파리로 신행을 다녀왔던 사촌오빠는 '사람에게 떠밀리다시피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가서 입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우리도 미리 알았더라면, 이미 몽마르뜨르 지하철역에서 질릴때로 질린 나선형 계단을 굳이 다시 오르려 하지는 않았을.. 2015. 1. 6.
넷째날, [프랑스 파리] 정말 목말랐던 몽마르트르(Montmartre) 지하철을 타고 Abbesses역에서 내렸다. 그리고는 지하철역을 빠져나오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올랐다. 엘리베이터는 우리나라처럼 노약자만 타는 건줄 알고, 엘리베이터를 패스했는데 어쩐지 지하철에서 내린 대부분의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더라니... 계단을 오르고 올라 지상으로 나와 벤치에 앉으니 정말 힘들고 목마르드라ㅡ.ㅡ; 계단이 나선형인데 정말 한참 올라와야했다. (엘리베이터 꼭 타시길) 벤치에 앉아서 숨고르던 중에 찍은 사진 지하철역 근처에 있던 성당 잠깐 입구에서 구경했다. 요상하게 생긴 이것은 뭔가 싶어 가까이 가보니, 공병 수집함! 길을 따라 걷다보니, 도착한 곳은 몽마르트 묘지 언덕으로 가야하는데, 어쩐지 계속 평지더라니... 좌측 벽 뒤가 몽마르트 묘지 우리의 목적지는 언덕이라서 왔던 길을 .. 2015. 1. 6.
넷째날,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호텔을 나섰다. 우리가 가야할 곳이 GARE de LYON역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는데, 조금 헤매서 엉뚱한 BERCY역으로 갔다. 그 곳 Info에서 도움을 받아 LYON역에 찾아왔는데, 이번엔 Information을 찾지 못해 역안을 돌고 돌았다. 넓은 역사만큼 여러개의 info가 있었는데 우리가 사야할 파리비지트와 뮤지엄패스를 구입할 수 잇는 곳은 한 곳뿐이었던 것이다. 겨우겨우 찾아서 갔더니, 우리 앞사람의 상담이 너무 오래 걸려서 시간이 아까웠다. 한참 기다려서 우리 차례가 되었는데 푸근씨가 구입하려던 2일 패스권이 없어지고 1일과 3일 패스권만 있단다. 고민하다가 1일 파리비지트랑 뮤지엄패스를 구입했다. 구입을 끝내고 나니 벌써 오전 9시가 넘었다. 파리비지트와 뮤지엄.. 2015.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