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박2일
여행기간 2014. 4. 1(화) ~ 2(수) / with_린양
in 김포공항 이스타항공 06:35 / out 제주공항 제주항공 21:05
1일차 (140401) |
①김포공항(06:35) - ②제주공항(07:30) - ③모슬포항 - ④가파도 |
⑦올레10코스 역올레(송악산 전망대1-송악산휴게소)
전망대 3 -> 2 -> 1 까지 왔다.
고소공포증 있는 친구는 바다쪽으로 걷는 이 코스를 어려워했다.
나도 내가 절벽위에 있다고 생각하믄 후덜덜~^^;
우리 그림자
겁 없는 까치
산방산과 형제섬, 그리고 바다위 노란 물체는 뭔가하고 지나가면서 보니 잠수함 체험하는 곳이더라.
물 없이 송악산에 올랐더니, 갈증이 나서 가게에서 시원한 물을 사고
올레쉼터에서는 한라봉 두개와 올레꿀빵(블루베리)을 한개 샀다.
노지에서 직접 키우셨다는 한라봉이 한개에 1천원! 이었는데, 겁나 맛있어~~
집에 갈때 사가지고 가고 싶어서 올레쉼터가 또 나오기를 바랬지만
이후로는 쉼터를 만날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다.ㅜ.ㅜ
올레꿀빵도 겉보기에 딱딱?한 느낌이라 맛만 보려고 한개만 샀는데, 역시 겁나 맛있어-_-;
송악산 휴게소에 있는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하길래, 다음날 다른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지나쳤는데
이 후로 편의점 구경도 못했다;
결국 공항에서 다른 모양의 올레꿀빵 2개 사다가 신랑 맛보여줬다.
올레쉼터에서 파는 것보다 종류도 한가지뿐이고 크기도 작은데 2백원이 더 비쌌다.
다음에 제주도 오면 올레꿀빵 미리 여러개 사둬야지.
송악산을 내려와, 갈증도 해소하고 저녁 먹을 곳도 알아보고 숙소에 가는 교통편도 알아볼 겸
휴게소 근처에 있는 까페에 들어갔다.
한라봉 쥬스와 생레몬에이드, 츄러스를 주문했는데
한라봉 쥬스 처음 마셔봤는데 정말 반했다.+_+
시간은 이미 6시,
관광지라 송악산 휴게소 근처에 저녁 먹을 곳이 있을 거라 생각한 건 오산이었다.
숙소에 전화해서 저녁먹을 만한 곳을 문의했더니, 연계된 식당이 있다며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단다.
그래서 식사는 숙소에 가서 해결하기로 하고 교통편을 알아보니
버스 환승 1회 + 2정거장 + 도보 1.3km;
버스를 타보려고 산이수동 정류장까지 가서는 시간표를 잘못 보는 바람에(버스가 끊긴 줄 알았다)
결국 콜택시를 불러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우리가 송악산휴게소에서 콜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사이
이 녀석, 갑자기 우리 곁으로 오더니 친구 옆에 발라당 드러누워서 애교를 부렸다.
이쁜짓 하면 먹을 걸 주는 줄 아는건지...
목줄은 없었지만 인물도 좋고 해맑은 게 주인이 있는 개였겠지? 제발 그러길.
소세지를 줬더니 계속 옆에 붙어있었다. 내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에 친구는 소세지 서너개를 다 뺏겼단다. ㅎㅎ
⑧윈리조트(숙소)
송악산에서 숙소(윈리조트)까지 택시비 8,000원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데, 관광지에서의 이동은 기사님이랑 협의하거나 정액제로 운영되고 있단다.
택시기사님이 숙소를 잘 못찾으셔서 헤맸다.-_-
⑨저녁(사계바다)
저녁은 숙소에서 연계?해준 사계포구에 있는 '사계바다'라는 횟집에서 전복죽이랑 해물뚝배기를 먹었다.
향토음식점이래서 자그마한 식당인 줄 알았는데,
가보니 큰 횟집이라 메뉴판 가격이 처음엔 부담스럽고 당황스러웠다.
우리가 망설이고 있으니 식사할 거면 전복죽이랑 해물뚝배기를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먹었다.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론 편하고 좋았다.
숙소가 차가 없이는 움직이기 힘든 위치에 있어서 걱정했는데
식당에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시기까지 해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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