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자랑1 남편자랑 지난 금요일 오전(인공수정 1차 실패 후 다음날), 출근한 푸근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음 주말에 어머니댁 가지말고 1박 2일로 놀러 갈까?" - "내가 괴로운건 이번주인데, 다음주에 가서 뭐해...(울먹울먹)" 그럼 이번 주에 어머님댁 가지말고 바람쐬러 가자는 걸, 내일은 3주만에 아버님을 뵐 수 있는 날이라 빼먹기가 내키지 않았다. 푸근씨도 그게 염려스러웠던 것 같고. 그래서 그냥 어머님댁 가는걸로 하자며 통화를 끝냈는데, 점심시간때 푸근씨가 퇴근해버렸다.-_-;;헐~ "마누라가 우울증에 걸렸는데, 기분을 풀어줘야지!" 라며... 오늘도 일이 많아 야근할 것 같다라더니, 울먹이는 내 목소리에 급 조퇴를 해버린 것이다.-_-; 그리고 손에 들려있던 생크림 듬뿍 올려진 카페모카... 나는 아이스 카페모.. 2014.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