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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출장2

엉덩이가 아프다 어제는 푸근씨가 대전으로 출장을 가서 오지 않았다. 혼자 자는 밤은 여러번 겪어서 아무렇지 않지만, 그래도 무서우니 문단속을 여러번 했다. 회사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일이 끝나면 새벽에라도 올라올 수 있다는 말이 있었지만, 통화를 한 시간이 이미 자정쯤이었기에 큰 기대는 되지 않았다. 역시나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들어갔다는 문자가 와있었다. 눈뜨자마자 연락을 하고 싶었으나, 괜히 잠깨울까봐 그냥 있었더니 10시도 안되서 전화가 왔다. 벌써 다시 출근했다는 얘기... 대전에 내려간 일이 다 끝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오늘은 끝내고 오후에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더니 결국은 10시정도에 서울역에 도착할 것 같단다. 대전에는 눈이 어제도 오늘도 펑펑 쏟아졌단다. 내려갈 땐 회사차.. 2014. 12. 3.
남편이 출장갔다. 지난 주 내가 친정에 가 있었던 목금토는 신랑이 프리덤! 광란의 밤을 보내겠다라며 들떠하는 전화를 퇴근후마다 받았는데-_- 나는 어제 딱 작업들이 끝나서 시간은 많은데 마땅히 할게 없어서 안습; 새벽 5시쯤 일어나 아침 6시에 신랑을 공항으로 보내놓고 1시간 가량을 온라인손금도사 재방을 보다가 7시에 다시 자러 방에 들어가 10시반까지 쭈욱 잤다. 중간에 꿈도 여러번 바꿔서 꾸고 가위도 살짝 눌려주고. 작업관련 전화 벨소리에 겨우 일어났는데, 긴통화가 예상되는 전화라 목소리도 잠기고 컴퓨터도 켜야겠고 화장실도 가고 물도 좀 마시려고 5분 있다가 전화달라고 말씀드린 후 준비하고 컴앞에 대기하고 있는데 30분이고 1시간이고 전화가 없는거다. 나의 소중한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는구낭... 어쨌든 뭘하지 뭘할까?.. 2014.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