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쁜 자두 고르는 동안 푸근씨는 천도복숭아를 쇼핑카트에 넣어놨네 ㅎㅎ1 [간식] 자두 친정에 살 때는 자두를, 돈 주고 사먹어본 기억이 없다. 주변에 농사짓는 지인이 계셔선지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자두들이 많이 들어왔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처가 난 자두가 먹음직스럽지는 않았기 때문에, 늘 날파리만 꼬일 뿐 자두는 내게 그닥 맛있게 기억되는 과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 마트에 가니, 싱싱한 자두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는 저절로 입에 침이 고이는거당. '원래 나 자두 안좋아하는데...' 그래서 몇번을 들었다 놓기만했더니, 푸근씨가 그냥 사먹으란다. "그래볼까?^^" 자두는 여러번 나눠베어먹으면 과즙이 손을 타고 흘러 먹는 동안 찝찝해지기 때문에, 한알을 통째로 입안에 넣어서 우물우물 씹어먹는 맛이 최고당! 2014.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