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콰이어길1 [130517-18 보성&담양] 둘째날, 덕인관, 메타세콰이어길 아침에 먹은 매운 순두부찌개 때문에 속이 좋지 않아서 밥생각이 없었는데, 배고픔에 예민한 나의 박서방이 내 표정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일단 먹기로 했다. 맛집이라더니, 번호표 받고 한참 기다려야했다. 사람이 많았던 것에 비해서 방으로 들어가니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반찬들도 다 맛있었고, 떡갈비는 직접 구워주시는데, 우리 방에 배정된 아주머니가 일이 서투신지 옆테이블 고기는 태워서 사장님이 고기도 한점 더 주시고 "비싼 걸 이렇게 태워서 하나 새로 내드릴께요"라는 서비스 정신이 참 좋았다. 우리는 태우지 않고 잘 구워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먹기 직전까지 정말 내속은 영~ 밥먹을 기분이 아니었는데 맛있으니까 언제 아팠냐는 듯 "맛있다~"을 연발하며 먹어댔다. 밥은 먹고 대나무통은 챙.. 2014.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