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1 아빠, 병원일기 원래는 푸근씨가 장모님을 편히 병원에 모셔다드리려는 마음을 써주었는데, 내가 피곤해...;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해야할일도 있고 너무 고단... 그냥 엄마 우리 좀 쉬다가 지하철 타고 가자. 오늘 아침은 엄마가 만든 냉이된장국과 감자볶음 등등으로 아침을 거하게 먹고 출근... 푸근씨 왈, 나에게서는 느껴지지 않는 깊은 맛이 느껴진단다. 그러게 왜 어머님과 엄마가 한 음식에서는 깊은 맛이 느껴지는 걸까? 별다른 재료 쓰는 것도 없고만... 아침 식사후 커피 마시며 엄마와 이런저런 대화를 했다. 엄마는 혹시 아빠가 잘못되면 지금 살고 있는 아빠가 지은 집에 못 살 것 같단 생각을 하셨다며... 손수 지어서 더 애착을 가진 집에 1년도 채 살지 못하고 큰 병을 얻어 너무 속상하시다며... 그래도 우리가 걱정했.. 2016.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