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맛1 안주가 좋아서 나는 조개를 좋아한다. 얼마전에 이마트에서 (이맘때만 나온다는) 큰바지락을 사다가 조개탕을 끓여먹었는데, 살도 통통하고 맛도 있지만, 해감이 덜 되어서 흙이 씹히는 경우가 다반사. 세 번 정도 사다 끓여먹었는데, 점점 흙이 씹히는 횟수가 늘더니 나중에는 바지락마다 다 흙이 씹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당분간 조개탕은 안녕하기로 하고 오늘 마트장을 보러 갔는데, 명주조개라는 것이 보이네? 명주 조개가 크기도 크고 노르스름하니 참 예쁘게도 생겼다. 해감도 이미 다 되어 있는 거래서 믿고 1만원어치 사다가 물만 넣고 끓였는데 오오 맛있어~~~!!! 정말 흙 씹히는 것이 없어서 맛있게 먹었다. 안주가 좋으니, 겸사겸사 전날 친구랑 통화하다가 '순하리'얘기를 듣고는 함께 사왔다. 유자향이 캬~ 좋다 좋아! 그래서 낮.. 2015.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