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융프라우요흐3

셋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요흐에서 그린델발트 Kleine Scheidegg(클라이네 샤이데크)에서 기차를 갈아탔다. 내려갈 때는 Jungfraujoch(융프라우요흐) - Kleine Scheidegg(클라이네 샤이데크) - Grindelwald(그린델발트) - Interlaken Ost(인터라켄 동역) 갈아탄 기차에 올라 출발하기를 기다리는데, 기차안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바로바로 얘 때문 기차에 올라타더니 떡 하니, 첫 객차에 타고 있던 우리 앞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목에 술통을 찬 모습이 구조견? 실은 사진사 아저씨를 따라다니며 기념사진 찍는 견; 기차를 많이 타봤는지, 출발하자마자 금새 잠들어버렸다.-_-; 기차는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카메라를 삐뚤하게 찍은 것이 아니고, 진짜 이각도로 기차가 산을 내려갔다. 반대편에서 오던 기차의 's.. 2015. 1. 5.
셋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융프라우요흐에서 해발 3454m 유럽 최고 고도의 철도역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했다. 유럽배낭여행을 꿈꾸던 20대때 상상만으로 그리던 융프라우요흐에 온 것이다! 하지만 드디어 찾아온 융프라우요흐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30분, 최대 1시간뿐이었다. 구경하고 신라면 먹고, 기념엽서도 부쳐야해서 마음이 급했다. 고산병이 생길 수 있다는 글을 보고 간터라 뛰지도 못하고 또 언제 오게될 지 모르는데 대충 보기는 아쉽고 그렇다고 프랑스행 비행기를 놓칠수도 없고 뛰지는 않되 열심히 걷는 수 밖에=_= 제일 먼저 3571m의 스핑스 전망대에 올랐다. "스위스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단 27초만에 스핑스 전망대로 옮겨다준다. 전망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알레취 빙하의 장관이 한눈에 펼쳐진다. 맑은 날이면 프.. 2015. 1. 5.
셋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요흐 가기 푹자고 일어났더니, 새벽 4시 간밤엔 잠깐 눕는다는 것이 원데이렌즈도 빼지 않고 잠들었다잉. 일어나자마자 렌즈를 새 것으로 갈아끼우고 세수를 하고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의 일정은 첫 기차로 융프라우요흐에 다녀와서 12시 정오 기차로 취리히공항으로 가서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를 타야한다. 늦어도 취리히행 1시 기차는 꼭 타야지만 비행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했다. 새벽 5시쯤 호텔을 나서서 동역(Ost)까지 걸어갔다. 버스가 몇시부터 운행되는지와 버스시간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일찍 호텔을 나서서 걸어가기로 한 것. 이른 새벽이라 문을 연 상점도, 인적도 거의 없었지만, 상점들 대부분이 불을 켜두어서 무섭지는 않았다. 출근하는 듯한 사람도 한명? 만나고 그야말로 어둡지만 고요한 인터라켄을 만끽했다... 2014.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