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1 조카들이 벌써 유치원에 입학했다. 나는 -_-첫째도 없는데 올케가 아이들을 6년 가까이 집에서만 돌보고 있었다. 요즘 아이들이 일찍이 어린이집에 보내지는 것을 생각하면 6년동안 연년생 아이들을 24시간동안 케어하다니 참 대단한 것 같다. 나 같으면 아이들 일찍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을 것 같은데... 푸근씨와 둘이서만 생활하는데도 누구를 돌보거나 집안일을 하기보단 그냥 빈둥대더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게 더 좋다는 건 내가 아직 엄마가 될 준비가 안되었다라는 걸까; (아닌데! 난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는데!) 아무튼, 생뚱맞게 유치원 입학식에 초대되어 큰동생네 집으로 갔다. 올거냐고 묻는데 안간다고도 못하겠고 원래 가는 건가보다 하고 다녀왔다.^^; 졸업식에만 가족들이 가는 줄 알았지 입학식에도 식구들 여럿 따라가는 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 2014.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