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박2일
여행기간 2014. 4. 1(화) ~ 2(수) / with_린양
in 김포공항 이스타항공 06:35 / out 제주공항 제주항공 21:05
2일차 (140402) |
①윈리조트(조식) - ②올레10코스 역올레(사계항~화순금모래해변) |
②올레10코스 역올레(황우치해변)
산방연대에서 내려와 황우치 해변으로 향한다.
이렇게 해변으로 나 있는 계단을 내려가게 됐다.
올레후기에서 ATV장을 지나가게 되어서, ATV가 일으키는 먼지와 소음때문에 불쾌했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작은 숲쪽으로 오솔길이 나있었다.
오솔길을 빠져 나오면
반가운 간세
이번에도 만조가 아니니까 우회하지 않고 해변으로 걸었다.
이곳 해변에는 바위가 많았다.
처음엔 발길 닿는데로 모래사장쪽으로 걷다가,
반대편에서 오고 있는 올레커플이 해변 가까이에서 사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서
우리도 해안 가까이로 다가갔다.
해안 경계가 이렇게 넓직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서 특이했다.
그 올레커플이 이동한 것 처럼 바위 위를 따라 걸어갔다.
그런데
파도가 점점 높아지는 거다.-_-;
앞으로 나아갈 수록 바위의 폭도 좁아지고 파도도 거세지며
바닷물이 안쪽 깊숙이까지 들어오는 거다.
파도소리도 무섭고 휩쓸릴까봐 너무너무 무서운데 왔던 길을 돌아가기엔 이미 많이 와버렸다.
결국 친구의 운동화가 젖긴 했지만, 허겁지겁 탈출에 성공하고나니 마음이 놓였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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