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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스위스&파리28

첫째날, [스위스] Rumlang역에서 Zurich HB(취리히중앙역) 가기 예행연습 시간대는 7시도 되지않은 초저녁인데 비가 와서 인지, 아님 원래 이 동네가 그런건지 차만 몇대 오고갈 뿐, 걸어다니는 사람은 통 볼 수 없었다. 이렇게 어두울 때 나다녀야 하는 이유는 뭔지? 그냥 좀 쉬면 안되는지? 낯선 동네와 여행을 떠나왔다라는 것의 설레임이 컸던터라 그를 따라나섰지만, 한편으로 동네 분위기에 안전이 염려되어 두려운 마음이 생겨 걸음이 잘 떼어지지 않았다. 거기다 -_-또 날씨까지 좀 쌀쌀했다. 하지만 다행히 굴다리를 지나자, 허허벌판일 것만 같던 예상과는 달리 주택가와 도요타 대리점이 뙇 나타나서 조금 안심했다. 그리고 곧 전철역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전철역까지 꽤 멀었던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길도 간단하고 초행길이라 멀게 느껴졌던 것 같다. 아마 10분쯤 걸렸을 듯. 전철역 입구.. 2014. 10. 10.
첫째날, [스위스] 첫번째 숙소 :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Holiday Inn Express) 짐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와서 호텔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첫번째 발견한 버스 정류장에 우리가 타야할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공항앞에 정류장이 여러개인데, 각 정류장마다 정차하는 차량이 표시되어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가 타려는 제스처를 취하자, 운전기사님이 고개를 흔들며 그냥 출발해버리려는게 아닌가! 으잉??? 푸근씨가 서둘러 호텔정보가 인쇄된 서류를 창문너머로 들이밀어 보여주자, 그제서야 잘 찾아왔다는 말과 함께 운전석에서 내려 문을 열어주었다. 흥흥! 버스에 승차한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공항에서 5분거리라더니, 비오고 조금 막히는 구불구불 도로를 10여분 달려 첫번째 숙소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Holiday Inn Express)호텔에 도착했다. 프론트에 호텔바우처.. 2014. 10. 8.
첫째날, 스위스 가기 : 2.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 스위스 취리히 공항 (비행기 환승) 11시간 31분만에 프랑스 파리의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프랑스 파리가 아니라 스위스! 비행기 환승하러 가자!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한껏 여유로웠던 우리는 룰루랄라~ 느긋하게 화장실 들렀다 갈 수 있겠지? 프랑스에서 환승해서 다른나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우르르르 환승통로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도 덩달아 모노레일을 탔다! 그리고 내린 곳이 C,D구역 그런데 문득, 푸근씨가 여기가 아닌 것 같다며 데스크의 흑인오빠에게 티켓을 보여주며 물어보았다. 흑인오빠는 매우 친절하게 티켓에 표시해가며 여기가 아니라 '2G' 구역으로 가야한다며 반복해서 설명해주었다. 여러번 반복해주니 나도 좀 알아듣겠네? 다시 티켓을 보장! 아래 티켓 오른쪽을 보면 .. 2014. 10. 8.
첫째날, 스위스 가기 : 1. 인천 공항 -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네이버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조금만 다듬어서 옮겨옵니다. 내가 유럽에 가게 될 줄이야?! 막연히 신혼여행은 동남아의 어느 나라 풀리조트로~ 휴양을 하러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나. 하지만 스노클링이든 수영이든 좋아하지도 않고 할 맘도 전혀 없었던 나.-_- 그런 내게 "신혼여행만큼은 꼭 유럽으로 가자"던 그의 제안대로 정말? 스위스와 프랑스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모든 예약, 일정짜기, 환전, 통역, 가이드 등 모두 푸근씨가 준비한 일명 푸근씨표 패키지! 우리가 예약한 자유여행 상품은 허니문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아, 신혼여행이라기보단 배낭여행 같았지만,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 그래도 명색이 신혼여행이니 호텔은 좀 좋은 등급으로 묵고 싶었는데, 1인당 30만원씩 더 추가해야한다는 얘기에 그냥 말자~했는데.. 201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