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배란주사2

시험관 1차, 배란초음파 및 과배란 주사 시작 생리 3일째인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생리주기가 짧은 편이라 2일차에 오라고 하셨지만, 토요일밤에 시작되어 어쩔수 없이 3일차인 오늘 가게 되었다. 만약 2일차에 오지 못한다면 3일차 오전 일찍와도 된다고 하셨었다. 하지만 행여나 하루 차이로 진행을 하지 못할까봐 주말동안 정말 안절부절했다. 지난달 설연휴 때문에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또 때를 놓쳐 못하게 될까봐 정말 많이 애가 탔다. 오전예약은 full이라 그냥 예약하지 않고 9시전에 병원에 가서 당일 접수한 후 40~50분 기다린 끝에 진료를 보았다. 먼저 배란초음파를 확인했다. = 양쪽에 난포들이 많이 있었고, 큰 건 7mm까지 자라있는 상태. 시험관을 진행할 수 있는 컨디션. 생리중 질초음파는 처음이라 과배란을 하지 않았는데도 난포가 여.. 2016. 3. 7.
배에 맞는 주사는 처음이라 팔이나 엉덩이에 맞는 주사는 무섭지 않은데, 배에 맞는 주사는 처음이라 어떤 기분일지 조금 긴장이 되었다. 간호사쌤은 앉아있고, 나는 서 있는 상태에서 윗도리만 살짝 올려 배꼽 옆쪽을 아마 직각으로 찔러 주사를 놓는 것 같았다. 내 배에 바늘이 꽂히는 것을 직접 보고 싶지 않아 창문 밖 먼산을 봤다.(창문밖에 정말 산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후기를 보니 별로 아프지 않았다라는데, 나는 아팠다. 약물은 조금이었는데 매우 천천히 주입이 되어 오래맞은 것 같은 기분, 주사바늘이 꽂혀있는 내내 아팠다.-_- 간호사쌤이 내 배를 꼬집듯이 잡아서 아픈건지 주사약이 아픈건지 헷길리는 것 같기도 했고 자가주사는 못놓겠구나, 이렇게 아픈데 한번 더 맞아야 하다니!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오래 맞는 기분이었다... 2014.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