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밀려서 올라간 개선문1 넷째날, [프랑스 파리] 떠밀려서 올라간 개선문(Arc de Triomphe) 지하철을 타고 개선문으로 왔다. 지하철 입구에서 비보이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조금 구경하고 싶었는데, 푸근씨에게 끌려 개선문으로 다가갔다.^^; 규모가 크고 웅장해서 가까이에서는 개선문의 모습을 렌즈안에 다 담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도 뮤지엄패스로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그런데 몰랐던 거다. 엘리베이터가 없을 거라는 사실을... ㅡ.ㅡ 이렇게 좁은 나선형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어질어질 @.@ 돌아와서 카스에 푸념을 했더니, 먼저 파리로 신행을 다녀왔던 사촌오빠는 '사람에게 떠밀리다시피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가서 입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우리도 미리 알았더라면, 이미 몽마르뜨르 지하철역에서 질릴때로 질린 나선형 계단을 굳이 다시 오르려 하지는 않았을.. 2015.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