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개선문으로 왔다.
지하철 입구에서 비보이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조금 구경하고 싶었는데, 푸근씨에게 끌려 개선문으로 다가갔다.^^;
규모가 크고 웅장해서 가까이에서는 개선문의 모습을 렌즈안에 다 담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도 뮤지엄패스로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그런데 몰랐던 거다.
엘리베이터가 없을 거라는 사실을...
ㅡ.ㅡ
이렇게 좁은 나선형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어질어질 @.@
돌아와서 카스에 푸념을 했더니, 먼저 파리로 신행을 다녀왔던 사촌오빠는
'사람에게 떠밀리다시피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가서 입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우리도 미리 알았더라면, 이미 몽마르뜨르 지하철역에서 질릴때로 질린 나선형 계단을 굳이 다시 오르려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올라가도 딱히 볼 건 없다.-_-;
계단 끝엔 힘들 줄 알고? 이렇게 의자가 딱!
실제 창문은 아니고, 개선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게 스크린을 설치해두었다.
전망대까지는 아직 계단이 더 남아 있었다. -_-
전망대에서
저멀리 보이는 n모양의 건물이 새로 지은 개선문이라고 한다.
이 쪽은 샹젤리제 거리 방향
몽마르트르에서 이미 파리 전망을 본터라
개선문위에서 보는 전망이 특별히 와닿지는 않았다, ^^;
화장실 잠깐 들르고(매우 더러웠다.)
내려왔다.
이제 샹젤리제 거리를 걸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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