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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솥뚜껑운전8

[무면허솥뚜껑운전] 지난주의 밥들 월요일은 사진이 없네? 뭘 먹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화요일 푸근씨가 처음 해줬던 피자치즈 넣은 계란말이 맛있어서 나도 종종 만들게 되었는데 작은동생은 이상하다라공~ 푸근씨는 큰동생이랑 선릉역 근처에 있다는 곱창인지 막창인지 양인지 하는 것을 먹으러 가고 나와 작은동생은 멀고 귀찮아서 그냥 집에서 밥먹었다. 국물이 있어야 될 것 같아서 호박, 두부, 표고버섯 넣고 미소된장국 끓였다. 수요일 푸근씨 회식있으시다고 해서 우유랑 감자 넣고 감자스프 끓여 먹었다. 어머님이 주신 감자 한보따리를 썩기 전에 다 먹으려니 그것도 고되다. 아니, 내가 만들어서 먹어야하니까 고된 것일 수도...; 목요일은 밥하기가 싫었는데 마침 푸근씨가 치킨이 먹고 싶대서 치킨시켜먹고 땡 금요일 바지락 넣고 된장찌개 끓이고 이날.. 2014. 7. 29.
[무면허솥뚜껑운전] 옥수수 삶기가 어려워 옥수수를 좋아해서 마트에서 일부러 고르고 골라 5개를 사왔는데 소금+설탕 비율을 잘못 맞췄는지 통 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 설탕을 더 넣어 다시 삶아보고, 그래도 맛이 없어 마트에서 뉴슈가를 사다가도 다시 삶아보았지만 닝닝해! 버리기는 아깝고 어쩐담. 옥수수 스프를 한번 끓여볼까? 2014. 7. 26.
[무면허솥뚜껑운전] 지난주의 밥들 월요일 바로 전날인 일요일에 만나 저녁을 함께 먹었는데, 또 처남들과 한우곱창 먹고 싶다고 해서 하루만에 또 만났다. 맛있어서 우리는 종종 포장해다가 먹는 가게인데, 막상 동생들 입맛에는 별로인 모양. 화요일 주말에 할인하길래 충동적으로 구입해온 친환경새싹잎 두팩 묶음을 사왔다. 샐러드를 해먹을까 하다가 비빔밥으로 먹어야 더 빨리 먹어치울수 있을 것 같아 청국장을 끓여 어머님이 주신 볶음고추장으로 비빔밥을 해 먹었다. 그리고 동네에 새로 생긴 사나이김밥집에서 푸근씨가 퇴근길에 크림치즈김밥과 직화숯불갈비김밥을 사와서 과식했다. (맛도 괜찮고 크기도 커서 둘이 한줄만 먹어도 될 것 같긴 한데, 이맛저맛 다 보려면 가격적 부담이...) 수요일과 목요일도 남은 새싹들과 청국장을 또 끓여 비빔밥을 먹었다. (목요.. 2014. 7. 14.
[무면허솥뚜껑운전] 지난주의 밥들 푸근씨와 식재료 장을 잔뜩 봐 놨다. 그래서 뭐 먹어야할지 고민이 덜 되었던 한 주였다. 140630 참치캔 하나 뜯어다가 양파, 당근, 호박, 계란한개, 후추가루 조금 넣고 참치전을 부쳤다. 별다른 간을 하지 않아도 참치캔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어서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자주 해먹는 반찬. 그리고 콩나물국도 끓였는데, 많이 싱거워서 맹물맛이었다.^^; 어묵 볶음은 달고 짰다. 140701 사놓은 돈가스용 등심에, 튀김가루, 계란옷+후추가루, 빵가루 입혀서 납작이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뒀다. 납작이가 얼마나 납작한지, 두장밖에 들어가질 않는다 .-_- 물론 두 장이면 1인분이 맞기는 한데, 식구가 늘어나면 모자를 듯. 어쨌든 메인반찬은 돈가스가 아니라 오징어볶음과 푸근씨와 먹고 싶어한 오돌뼈볶음 오징어볶.. 2014. 7. 7.
[무면허솥뚜껑운전] 지난주의 저녁들 140623 반찬 없을 땐, 고기 지난주에 이어 거의 매일저녁 고기반찬인 것 같다.^^; 어머님이 아시면 한소리 하실텐데, 내가 고기가 먹고 싶은 걸 어째. ㅎ; 어머님이 담그신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도 자주 먹는 단골 메뉴 140624 엄마가 주신 쑥갓, 뭐해먹지? 호박, 파프리카, 당근 썰어넣고 전을 부쳤다. 더불어 또 고기를 구워먹으려고 생각했으나, 스켈링과 예정에 없던 발치를 하고 온 신랑이 뜨거운 것, 차가운 것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쑥갓전은 에피타이저로 먹고 족발과 쟁반막국수 사다먹었다; ㅎ 140625 전날 먹고 남은 족발과 전날 구워먹으려던 고기와 비빔면을 삶아서 막국수 대신 냠냠 140627 이번주 장을 보지 않았더니 먹을게 없었다. 정말 조금 남아있던 김치와 호박, 파프리카 썰어넣고 볶.. 2014. 6. 30.
[무면허솥뚜껑운전] 그저 그렇고 그랬던 저녁들 140404 오징어 세마리 사다가 또 오징어 볶음, 오징어국, 오징어데침 해 먹었던 날 140415 불고기는 잘 못해서, 맨날 신랑이 해줬는데 이번엔 내가 해봤다. 좀 짰지만 괜찮았다. 호기심에 연어캔을 샀는데 영~ 입맛에 맞지 않아서 참치전처럼 연어전을 해봤다. 음... 역시 참치전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어머님이 종종 해주시는 가지볶음 해봤다. 간장을 많이 부어서 좀 짰다. 2014. 4. 15.
[무면허솥뚜껑운전] 짜장밥과 두부버섯볶음 짜장밥 낮에 책을 읽고 있다가 불현듯, 엄마가 해준 짜장에 밥 비벼먹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짜장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춘장을 살 생각으로 동네마트에 갔는데 춘장은 보이지 않고 가루형태의 짜장만 보였다. 전분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구입했는데, 맛이 춘장과는 달랐다. 정말 짜장면 먹을때 짜장 같은 맛? 두부볶음 엄마가 가끔 해주시던 두부볶음이 먹고 싶었다. 시어머님이 두부조림을 종종 해주시는 편인데 울엄마는 볶음을 주로 하셨었다. 시어머님의 두부조림도 맛있지만, 오늘은 엄마의 두부볶음이 먹고 싶은 날. 마침 두부도 있고 파프리카 남은 것도 있고 버섯도 있고 오징어볶음 해먹고 남은 양념도 냉장고에 넣어놨었던 터라 그 양념에 고춧가루, 고추장, 마늘만 더 추가해서 볶아 보았다. 짜장밥만 한 .. 2014. 3. 26.
[무면허솥뚜껑운전] 오징어국과 배추전 배추전은 시댁 식구들이 좋아하고 자주 해먹는 부침개. 엄마, 아빠와 살때는 배추전의 참맛을 몰랐는데 시집와서 자주 먹다보니 나도 좋아하게 됐다. 식사때 두 장 정도 부쳐서 양념간장에 찍어먹으면 이만한 반찬이 없다. 양념간장 만들기도 처음엔 어렵더니, 몇 번 만들어보니 그럭저럭 만들수 있게 됐다. 지난주에 친정갔다가 냉동실에 얼려두신 오징어를 싸주셔서 난생처음 어제는 오징어볶음을 해먹고 오늘은 (양파가 없어서)오징어국을 끓여먹었다. 푸근씨는 오늘도 오징어볶음을 원했지만 이미 다시마멸치육수에 오징어를 투하한 후여서 되돌리기는 늦었다. "사람이 먹을 수 있게는 만들거죠?"라며 맛을 의심하던 푸근씨, 두그릇이나 먹었다. 내가 생각해도 오늘 오징어국은 괜찮게 끓여졌다. 집에 두부랑 호박이 있어서 넣었더니 더 맛있.. 2014.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