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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검사2

자궁 난관(나팔관) 조영술 후기 드디어, 걱정했던 나팔관 조영술(자궁난관조영술)을 하고 왔다. 11시 10분 검사였는데, 10시 40분까지는 와 있어야 된대서 35분에 병원 도착. 이 검사 때문에 간밤에 때목욕까지 재개하고 후기들을 많이 읽었다. 무진장 아프다거나, 참을만한 정도였다거나 둘 중 하나인데 참을만한 정도이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또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검사시간이 5분 정도로 짧다라는 점과 11시 20분이면 다 끝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또한 지나가리라를 몇번이나 되풀이했다. 박서방을 대동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영상의학과에 초음파를 보러 오는 배 부른 산모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중에 배가 없는 사람은 나 뿐인 것만 같아 왠지 모를 씁쓸한 기분. (초음파 보는 의사까지도 임신중.. 2014. 2. 20.
난임검사 하고 왔다. 2014. 2. 14일 드디어 START! 난임검사라는 것이 생리주기에 따라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며칠전부터 계속 고민이 됐다. 이번에 못하면 다음달로 미뤄야 하기 때문에 박서방 말대로 한달을 더 미룰 것인지, 마음을 먹었을때 그냥 해버릴 것인지... 검사비용이 부담되지만, 무엇보다 검사가 아프다고 해서 더욱 꺼려졌던 게 솔직한 마음이었는데, 마음먹었을 때 움직이지 않는다면 나는 또 '세월아~ 네월아~' 하며 시간을 허투루 보내버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벼루고 벼루던 일을 하고 왔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산전검사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초음파랑 피검사와 자궁암검사도 하고 자궁경부암예방접종 3차까지 진행했었다. 그때 검사에서 별이상 소견은 없었고 풍진항체가 없는데 임신 바로 할거면 아기낳고 접종하래서 그.. 2014.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