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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기차3

셋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요흐에서 그린델발트 Kleine Scheidegg(클라이네 샤이데크)에서 기차를 갈아탔다. 내려갈 때는 Jungfraujoch(융프라우요흐) - Kleine Scheidegg(클라이네 샤이데크) - Grindelwald(그린델발트) - Interlaken Ost(인터라켄 동역) 갈아탄 기차에 올라 출발하기를 기다리는데, 기차안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바로바로 얘 때문 기차에 올라타더니 떡 하니, 첫 객차에 타고 있던 우리 앞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목에 술통을 찬 모습이 구조견? 실은 사진사 아저씨를 따라다니며 기념사진 찍는 견; 기차를 많이 타봤는지, 출발하자마자 금새 잠들어버렸다.-_-; 기차는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카메라를 삐뚤하게 찍은 것이 아니고, 진짜 이각도로 기차가 산을 내려갔다. 반대편에서 오던 기차의 's.. 2015. 1. 5.
둘째날, [스위스] 인터라켄(Interlaken) 가기2 : Bern ~ Interlaken West 베른(Bern)에서 인터라켄(Interlaken)행 기차로 갈아탔다. 미리 말하지만, 베른-인터라켄 구간을 잠으로 보내버린다면 손해닷! 이 다리는 '꽃보다 할배' 스위스편에도 나왔던 다리.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에 방영된 꽃보다할배 보면서 얼마나 아는척을 했던지... ㅋ 도시를 벗어나자마자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졌다. "우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어쩜, 이런것까지 다 이뻐보이지? 비오고 흐린 날씨여서 구름이 짙게 깔렸지만, 그마저도 운치있고 멋졌다. 창문이 마치 액자 같다. 처음 푸근씨가 스위스에 가자고 해서 스위스에 가면 뭘보는거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목적지 도착전에 이미 풍경에 감동 잔뜩~ 스위스 너무 좋다~ 좋아~ 이 구간에만 사진을 몇십장은 넘게 찍었을 듯. 풍경보느라 지루한 줄 몰랐.. 2014. 10. 16.
둘째날, [스위스] 인터라켄(Interlaken) 가기1 : Rumlang ~ Bern 10시반에 잠들어 푹~자고 일어났는데 새벽 2시; 아침 5시40분에 조식을 먹고, 7시 39분 차를 타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조식 먹을 때 우리나라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반가웠지만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다. 여행기간 내내 우리나라 사람들과 여러번 마주쳤지만, 다가가기 어려웠다. 우리가 커플로 여행을 다니기 때문일까, 여자들끼리 온 여행이었다면 다가가기 쉬웠을까? 원래는 더 이른시간의 전철을 타려고 했지만 준비하다보니 늦어졌다...; 지난 저녁에는 어두워서 보이지 않던 호텔 주변 모습들 오늘도 비가 오네... 하지만 아침공기가 촉촉하니 상쾌하고 운치있어 좋았다. 어제 지나갔던 굴다리의 모습. 출근시간인지 어제보다 차가 자주 지나갔다. 다리위로 우리가 조금만 더 서둘렀다면 탔었을 전철이 막 지나가.. 201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