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산3

[외식] 국물이 맛있었던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아점을 먹으러 송파구 맛집을 찾아갔다가, 줄서기에 실패하고 겸사겸사 인센스 스틱 사러 파주 프로방스 가는 김에 들른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카메라 단렌즈 끼워가지고 갔더니... 간판이 다 안찍혔다. 평일인데도 주차요원이 나와 있을 정도로 주차장에 차가 가장 많은 집이었다. 비빔국수, 잔치국수 각각 4천원 식당 내부는 오래된 집을 적당히 개조해서 장사를 하는 것 같은 허름한 분위기지만 그래서 오래된 원조집 같고, 따뜻한 방바닥도 나름 정감있어 좋았다. 우리는 비빔 하나, 잔치 하나를 주문했다. 푸근씨는 언제나 비빔 나는 늘 국물있는 잔치 우리가 막 도착했을 때 식당을 나오신 손님들이 양이 많다는 얘기를 나누고 있었고 가게 안에 들어가서도 국수를 남긴 그릇들이 곳곳에 보여 맛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곳인 것 같은.. 2015. 1. 8.
포켓볼 치고 배고파서 토라진 그 혼자 일산까지 세차를 하러 가겠다기에 따라 나섰다. 실은 나의 다른 속셈! 미리 알아둔 일산에 있는 포켓볼장에 가려던 것이었다.-_-v (지난번에 가자니까 안간다구 버티지 몬가) 물론 이걸 출발전에 말하느냐, 세차를 끝내고 말하느냐에 따라 그의 반응이 달라질텐데 나는 후자를 택했다. "일산까지 온 김에 포켓볼 치고 가자!" 일부러 오기는 멀고 온 김에 겸사겸사 한시간정도 놀고 가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기분이니까. 내가 미리 알아봐 둔 곳은 '컬러오브머니' 라는 포켓볼 전용구장이었다. 포켓볼 전용이라는 것이 맘에 들었고 금연이라는 것이 더욱 맘에 들었다. 집근처에도 당구장이 여러개 있지만 금연 아닌 곳이 대부분일 것 같아 꺼려졌었다. 여긴 커플들도 많았지만, 선생님 따라온 학생들도 보이고 엄마, 아빠 따라.. 2014. 2. 23.
일산 이케아(IKEA)에 다녀오다 예전부터 무척 가보고 싶었던 이케아 매장. 푸근씨 프라모델들이 먼지를 뽀얗게 입고 있어서 유리 장식장을 살 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창고형 매장이라기도 하고 가기전에 여러 리뷰를 읽고 갔기에 쇼룸 디스플레이가 잘 되어있지 않았을 것은 알았지만, 정말 많이 실망했다. 더군다나 미국에서 이케아 매장을 둘러보고 온 푸근씨는 내내 아쉬움을 내비쳤다. 쇼룸의 가구들은 거의가 부서지거나 낡은 중고 상태였다.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모양? "이렇게 잘 부서지고 헤지는 가구를 어떻게 사라는거지? 이럴거면 쇼룸을 차라리 만들지를 말지"라는 마음이 들정도로 그동안 살까말까 했던 제품들까지 사고 싶은 마음을 싹 달아나게 했다. 그나마 매장은 사람도 많고 물건들도 많아서 구경할 맛은 났는데, 가구 샘플들은 부서져 있는 경우가 .. 201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