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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일산 이케아(IKEA)에 다녀오다

by 그냥 쑨 2014. 1. 5.

예전부터 무척 가보고 싶었던 이케아 매장.

푸근씨 프라모델들이 먼지를 뽀얗게 입고 있어서 유리 장식장을 살 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창고형 매장이라기도 하고 가기전에 여러 리뷰를 읽고 갔기에 

쇼룸 디스플레이가 잘 되어있지 않았을 것은 알았지만, 정말 많이 실망했다.

 

더군다나 미국에서 이케아 매장을 둘러보고 온 푸근씨는 내내 아쉬움을 내비쳤다.

쇼룸의 가구들은 거의가 부서지거나 낡은 중고 상태였다.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모양?

"이렇게 잘 부서지고 헤지는 가구를 어떻게 사라는거지? 이럴거면 쇼룸을 차라리 만들지를 말지"라는 마음이 들정도로

그동안 살까말까 했던 제품들까지 사고 싶은 마음을 싹 달아나게 했다. 

 

 

그나마 매장은 사람도 많고 물건들도 많아서 구경할 맛은 났는데,

가구 샘플들은 부서져 있는 경우가 여러번이어서 '약한 가구'라는 인상이 더 강해졌다.

 

그렇더라도 프라모델 유리장식장은 구입해 올 생각에 찾아보았으나, 품절!이란다.

 

소품 몇 개 정도는 구입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사려던 유리장식장이 품절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동구매가 되는 소품구입도 하지 않기로 했다.

 

 

 

작년에 이케아 국민선반이라고 불리는 LERBERG 제품을 화분정리대로 잘 사용하고 있어서

하나 더 구입할까?도 고려중이었는데 막상 쇼룸과 매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형태로 부서진 LERBERG 제품들을 보니 마음이 바뀌었다.
돈 더 주더라도 튼튼한 것으로 사야겠다.

 

 

 

 

 

아래는 살까? 하다가 포기한 제품들

 

 

 

가격이 저렴해서 침대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할까 했는데 다리가 너무 가늘었다.

 

 

 

 

유리장식장은 총 3가지를 보았는데, 사려던 제품보다 열쇠로 잠글 수도 있고 좀 더 튼튼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는데,

푸근씨가 별루라고 하고 가격도 비싸서 그냥 두고 옴. 

 

 

 

 

 

 

 

 

 

가격도 저렴하고 예쁘기도 해서 하나 사올까 하다가 유리빠지는 거 보고 그냥 두고 옴.

 

 

 

 

시조카 사주려다가 이거 갖고 놀기엔 애가 크지? 싶어서 그냥 두고옴.

 

나중에 우리 아이 생기면 사고 싶은 생각 조금 있음.

 

 

 

 

인체모양 소품.

 

 

 

 

야채 탈수기

 

이건 정말이지 살까 하다가 샐러드 몇번이나 해먹겠어?라며 낭비인거 같아 두고왔는데

집에와서 사올껄 하고 후회했던 제품.

가격도 세일이라 6천원대였던 것 같은데

이거 사자고 다시 일산까지 가기에는 기름값이 아깝기 때문에 그냥 다이소에서 야채탈수기 구입해서 쓰기로.

 

 

 

올해 말에 광명에 이케아 첫 매장이 오픈하면 구경하러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