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갔던 때
첫날밤 중문하나로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다가 무심코 진열대에 비친 내얼굴을 보고 화들짝
딱 귀신이 입가에 피흘리고 있는 듯하게 입꼬리쪽 입가에 피가 말라붙어있었는데 그걸 말을 안해줌.
올레길 걸을 때 뒷통수쪽 모자갓이 찌그러져 있었는데 내내 말안해줌. 사진보고 알았다.
화장이 번져서 팬더가 되었는데도 말안해줌.
치아에 대빵 큰 고춧가루가 껴 있는 줄도 모르고 고모부랑 대화했는데 말안해줌.
첫날밤 중문하나로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다가 무심코 진열대에 비친 내얼굴을 보고 화들짝
딱 귀신이 입가에 피흘리고 있는 듯하게 입꼬리쪽 입가에 피가 말라붙어있었는데 그걸 말을 안해줌.
올레길 걸을 때 뒷통수쪽 모자갓이 찌그러져 있었는데 내내 말안해줌. 사진보고 알았다.
화장이 번져서 팬더가 되었는데도 말안해줌.
치아에 대빵 큰 고춧가루가 껴 있는 줄도 모르고 고모부랑 대화했는데 말안해줌.
문제는 자기는 그런줄도 몰랐다는 것.
이 무심한 사람같으니.
'알콩달콩, 결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국 옆에 편의점 (0) | 2015.08.10 |
---|---|
말말말 (2) | 2015.04.07 |
방귀와 이불 (0) | 2015.03.23 |
함께 만화방에 다니고 있다 (0) | 2015.01.06 |
이기적인 아내 (0) | 201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