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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생활

우울해졌다

by 그냥 쑨 2015. 10. 6.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만
나는 특히 더 스트레스에 취약한 타입인 것만 같다.

여행일정을 짜면서도 우유부단하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일정짜기를 떼려치고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와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작업이 발생하니 지끈지끈 머리가 아파오고 밥맛도 뚝 사라져 저녁을 굶었다.

빨래를 개고 설거지를 하면서도 계속 작업생각에 갑자기 우울해졌다.

푸근씨가 운동하러 가고 나서 그래도 밥을 먹고 기운을 내야지 싶어 밥솥에 쾌속으로 밥을 얹혀놓고 침대에 누웠는데 그길로 잠들어버렸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급격히 졸리다.
한 10시간은 잔 것 같은데,
여전히 해결방법은 보이지 않고
게다가 추가로 들어온 유지보수건들까지
바쁜 오전이 될 것 같다.
보통은 자고 일어나면 두통이 사라지는데
오늘은 여전히 지끈거리는 머리로 일어났다.
치통이 두통이 된건지 이도 아프고 이틀뒤 출국하는데 치통이든 두통이든 사라지지 않을까봐 걱정이 된다.

어차피 해결될 일이다.
이렇게 내가 신경쓰고 걱정하는데 안되었던 일은 없었다.
해결이 안되면 플랜B를 만들면 될 일이다.

힘내자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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