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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엄마아빠

배란유도제(클로미펜) 처방 받았다.

by 그냥 쑨 2014. 3. 13.

어제 병원에 다녀왔다.

 

지난 주기에 생리 시작 2-3일째에 병원에서 오라고 하긴 했는데

이유는 말해주지 않아서 왜 가야하는지 몰랐다.

 

아직 신랑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

병원에서도 시술에 대해 언급만 하고 적극적인 권유나 설명도 없었기 때문에

검색도 해보고 친구에게 전화도 해보니, 

아무래도 클로미펜이라는 배란유도제를 처방해주려는 게 아닌가? 라는 짐작을 했다.

 

선생님이 먼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결정을 지었냐길래,

신랑 검사를 안해봐서 아직 생각안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더니,

나의 난소 기능이 좋기 때문에 곧바로 꼭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진행해야할 필요는 없다시며

이번달은 과배란을 유도하여 자연임신을 시도해보자며 클로미펜을 처방해 주셨다.

나는 난소기능이 좋아서 한알로 시작해보자며 하루 한알씩 5일 먹고

다음주 금요일에 배란초음파를 보러 가기로 했다.

 

 

한달에 난포가 하나만 자라는데, 이 약을 먹으면 여러개의 난포를 키우기 때문에 임신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랑 검사는 다음주 중에 가능할 것 같다.

 

 

그런데 지난번에 전화로 연락주겠다던 균검사 결과를 듣질 못했다.

문제가 있었다면 당연히 전화를 줬겠지? 이상없으니까 연락없는거겠지? 라며 남편과 합리화를 하고 잊고 있었는데

문득 정확한 결과가 궁금해졌다. 돈 들여서 했는데 정상이든 아니든 결과에 대한 언급이 분명 있어야하지 않겠나.

그래서, 초음파 보러 갈 때 결과를 꼭 물어봐야겠다.

 

 

 

--

진료비 6,000원 (문진)

처방전 1,800원 (배란유도제 영풍 클로미펜 시트르산염 정 50mg 1알씩 5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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