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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고속도로 착한식당 옥천 휴게소 닭곰탕

by 그냥 쑨 2014. 3. 19.

할아버지 제사라서 근처사는 큰동생이 내려간다기에 동행했다.

말 많은 우리 남매, 간만에 아주 폭풍 수다를 떨 수 있어서 왕복 7시간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먹거리x파일에 고속도로 착한식당 편을 봤던 터라, 일부러 돌아오는 길에 들러 저녁을 먹었다.

식당안으로 들어가자 확~ 풍겨오는 닭곰탕에 들어갔을 한약재 냄새만으로도 몸이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었다.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사람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큰동생은 내 추천으로 닭곰탕을 주문했는데,(닭곰탕 처음 먹어본다고 함)

고기도 많고 고명이 많이 들어가서 일단 만족. 국물도 맛있다기에 떠먹어보니 정말 집에서 푹 끓인 맛!

한그릇 싹 비웠다. 왜 착한식당인지 알겠엉.

 

 

 

 

단, tv에서 고명으로 쓰는 닭고기 살을 발라내는 장면도 보았었는데,

뼈가 몇개 발견이 되어서 아이들 먹이기에는 조심스럽다는 애아빠인 큰동생의 의견.

 

 

나도 아버지 생신때 푸근씨랑 내려가면 요거 먹어봐야겠당.

 

 

 

 

 

 

나는 유부우동을 주문했는데 새싹고명이 푸짐~

휴게소 우동을 아주 좋아라해서 많이 먹어봤는데 새싹 올려주는 우동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고춧가루가 보이지도 않았는데 국물맛이 조금 칼칼? 시원해서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