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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다시 돌아오다

by 그냥 쑨 2023. 9. 16.

어머님이,
- 너네 사는 걸 보고 있으면 걱정이 돼서 잠이 안 온다.
- 왜 너네는 악착같은 면이 없냐?

하시면서 아직 집이 없다는 것이 큰 걱정거리란다.
"괜찮아요. 집 없어도 우리 잘 살고 있어요~" 하고 말씀드렸지만 아가씨네와 비교하셨다.
문득 나더러 아가씨처럼 맞벌이를 하라는 말씀이신가? 싶더란.
어머님 말씀의 깊은 뜻을 눈치채고 나니
준비하고 있었던 일들을 더 미룰 수 없을 것 같다.
사실 하루빨리 진행들을 시켜야 했는데 언제 시작할까 어떻게 시작할까 궁리만 하고 있었다.
성격상 이러다가 흐지부지될 확률이 컸는데
주저앉아버리기 전에 걸어봐야겠다.

그래서 이렇게 오랜만에 티스토리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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