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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또다시 게으름

by 그냥 쑨 2023. 12. 15.

온라인강의도 수강하고 책도 열심히 파고, 유튜브도 열심히 파고 들었지만
정리되지 않는 생각과 계획들에 아무성과없이 한달이 지난 것 같다.

뭔가 이게 아니구 재정비가 필요해!라는 기분이 들어서 생각정리한답시고 머리식힌다고 하던게
끝모를 게으름의 늪일 줄이야... 노는 것도 중독이다...
최근 일주일간은 일본애니메이션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다 간신히 빠져 나왔다?
아니 아직 확실치 않다.

아무튼 꾸준함. 그게 참 어렵네?
육아가 바빠서라는 말은 핑계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모르겠으니까 고민만 하다가 아무것도 안하게 되고 이거참.
패브릭트리 설치하려고 꺼냈는데 다림질이 귀찮아 쇼파에 방치한지 2주,
유치원 졸업여행 갔다가 사인펜 잔뜩 묻혀온 옷 얼룩 지워야하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방치한지 2주 다 되어가고
그저께 카레묻혀온 옷도 얼룩지워야하는데... 라며 계속 미루는 중.
물려주려고 꺼내놓은 책박스도 몇주째 현관에 방치...
욕실에 버려야하는데 씻기 귀찮아서 놔둔 빈용기들...
빨아야하는데 귀찮아서 놔둔 신발장의 운동화들...
컴퓨터 교체하려고 새컴퓨터 가져왔는데로 그것도 몇주째 방바닥...
책상에 앉을 수 없는 총체적난국인 서재방 정리와 뒷베란다의 대형폐기물들... 으그~~ 너무나 할일이 많은데
몸은 늘어지고 집안일에 쓸 마음은 도통 생기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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